밴드 잔나비의 멤버 유영현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밝혀지며 많은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잔나비 소속사인 페포니뮤직에서는 본인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이 잘못을 인정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후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해 자숙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잔나비 밴드는 오늘 25일 예정된 공연 일정을 소화하며 무대에서 최정훈이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노래를 부르던 최정훈이 눈물을 흘리자 관객들은 떼창을 해주며 그를 위로하는 듯 보였는데요. 최종훈은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남깁니다.
하지만 공연장 분위기와는 다르게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그와 잔나비에 대해 냉담한 반응인데요. 불과 일 이주 전만해도 잔나비가 차트 역주행 신화를 기록하며 나혼자산다로 유명해진 보컬 최정훈은 인기를 누렸죠.
특히 학교폭력 논란외에도 최정훈 가족과 관련한 의혹에 휩싸였는데요. 24일 김학의 전 차관에게 3000만원이 넘는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사업가 최씨에 대해 뉴스가 나왔죠. 최씨는 2017년 부동산 업체를 만들고 용인의 개발 사업권을 따냈다고 하는데요.
교통분담금을 내지 못해 사업금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하자 다른 시행사에 무려 1000억원이라는 금액에 파는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사업금을 박탈당할것을 숨겼다며 시행사는 최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합니다.
뉴스에서 최씨의 아들이 유명밴드 보컬로 활동중이며 경영에 개입했다고 하는데요. 최정훈 실명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여러 정황상 최정훈이 지목되었죠. 결국 본인과 소속사에서 최씨 아들이 자신임을 인정했는데요. 소속사에 따르면 뉴스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최정훈은 주식을 명의신탁했을 뿐 경영에 관여한 적은 없다고 합니다.
현재 커뮤니티에서 관련된 루머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최정훈 소속사에서는 루머에 대해 강력대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정훈은 밴드 멤버와 관련해 사과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최정훈 입장 : 나와 관련해 불거진 내용들에 대한 해명과 마지막 진심을 전하고 싶다. 그동안 내 음악에 공감해주시고 내 음악이 추억 한 편에 자리했을, 그래서 현재 떠도는 소문에 소름끼치게 불편해할 많은 팬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전해 드리는 게 내 도리이자 의무라고 생각각한다. 내 유년시절, 학창시절은 아버지 사업의 성업으로 부족함 없었다. 하지만 2012년 경 아버지의 사업은 실패했고, 그 이후 아버지의 경제적인 도움을 받은 적은 결단코 없다. (2012년은 잔나비를 결성한 때이다.) 오히려 이후에도 사업적 재기를 꿈꾸시는 아버지의 요청으로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를 드린 적이 있다
즉 최정훈은 사업 실패로 신용상태가 나빠진 아버지 명의문제때문에 본인과 형의 이름으로 주주 이름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자신 명의의 주식 투자금은 1500만원에 불과하며 형제의 인감을 모두 아버지에게 위임했다고 합니다. 자신들에 대해 헐뜯는 제보자들 무리는 아버지가 따낸 사업승인권을 헐값에 강취하기 위해 얼굴이 알려진 자신을 미끼로 반어적인 협박을 수시로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보자들이 아버지를 고소한적도 많지만 모두 무혐의를 판정받았으며 아버지는 어떻게든 모든 일을 정상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잔나비는 밑바닥부터 열심히 오랜기간에 걸쳐 처절하게 활동했으며 아버지의 빽과 돈이 아닌 아버지의 실패가 자신들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작업실과 승합차 한대가 아버지 실패 후 모아둔 돈을 털어 도와준 전부라고 하는데요.
최정훈 말이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억울할 수 밖에 없는데요. 아버지가 얽혔다는 점에서 비슷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는 마이크로닷은 피해자들과 네티즌에게 강력대응 운운하며 거센 여론의 비판을 받았는데요. 최정훈은 잘못은 깨끗하게 인정하고 잘못이 있다면 그에 걸맞는 벌을 받겠다는 입장으로 오히려 마이크로닷과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최정훈 기사 댓글을 보면 반지하에 살면서 가난 코스프레하며 사기를 쳤다, 군대면제는 어떻게 된 것이냐, 또는 그의 아버지와 관련한 내용 등등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로 온통 욕 천지입니다.
아직 정확한 진실이 밝혀진 것도 아니기 때문에 최정훈에 대해 무조건적인 비난이나 비판을 삼가야할것 같습니다. 그가 컨셉으로 지하방에 살든 음악가의 길을 걷고 싶어 지하방에 살든 그것은 그의 삶이지 컨셉 운운할 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방송에 나와 자신의 삶을 꺼내보였다고 해서 하나하나 꼬집으며 비난거리를 찾자면 이 세상에 비난 받지 않을 사람은 하나도 없을것 같네요.
잔나비 멤버가 학교폭력으로 자진탈퇴를 했고 그들의 음악을 더이상 듣지 않겠다는 네티즌도 많습니다. 그것도 그들의 마음이고, 당연히 그럴 권리가 있습니다. 다만 아직 정확한 사실이 밝혀진것도 아닌데 최정훈에 대한 비난은 옳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최정훈이 흘린 눈물의 의미는 그동안 그가 힘들게 쌓아온 가수로서의 삶이 한순간에 모든것이 무너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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