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최재림은 1985년 4월 29일 대전에서 태어납니다. (뮤지컬 최재림 고향 대전) 올해 33살이죠. (뮤지컬배우 최재림 나이)
(뮤지컬배우 최재림 키) 190cm 이상 (프로필 상 키는 188cm인데, 너무 키가 커서 줄인 것임)
(최재림 종교) 천주교 (세례명 야고보)
(최재림 학력 학교) 경원대하교 성악과 수석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석사 과정 (재학)
(최재림 프로필 경력) 2009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
이후 최재림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넥스트 투 노멀, 에드거 앨런 포우 등의 여러 작품에 출연하는데, 사실 최재림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린 것은, 2010년 스승인 박칼린과 함께 출연했던 남자의 자격이었죠.
원래 대부분의 성악학도들은 비교적 일찍 시작하는데, 최재림은 고등학교 2학년때 성악을 시작한 것으로 좀 늦은 편입니다.
최재림: "사실 초등학생 때부터 성당에서 합창단을 했는데, 주변 주변 분들이 어머니께 둘째 아들은 음악시켜 보면 어떠냐고 권하셨대요."
최재림: "그래서 어머니가 보시기에도 형은 공부를 잘해 서울대 갔으니, 둘째아들은 음악시켜도 좋겠다 싶었나 봐요."
최재림: "그래서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성악을 하기 시작했어요. 성적이 뛰어나지도 않은데 대학은 가야 하니까 하게 된 거죠."
최재림: "당시에는 노래에 대한 열정은 많지 않았어요. 그냥 입시에 대한 목표 의식으로 주말마다 대전과 서울을 오가며 레슨을 받았죠."
그러데 확실히 최재림에게는 노래에 대한 재능이 있었던 것 같네요. 불과 1년 반만에 성악으로 대학 입시에 성공한 점이나, 밑의 에피소드를 보면, 그 사실을 알 수 있죠.
최재림: "대학에 갓 입학했을 때는 노래 실력이 전체 30명 가운데 중간 정도였어요. 그러다가 한 선생님께서 테너해보라고 3,4개월 동안 혹독한 훈련을 시켜주시는 바람에 1학년 2학기 때는 실기시험에서 1등을 하게 되었죠."
확실히 노래에 대해서는 스폰지처럼 빨아들이는 스타일인 것 같은데, 이런 사람의 경우는 박칼린같은 스승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타입이죠.
이후 최재림은 군대에 갔다가 처음 뮤지컬을 접하게 됩니다.
최재림: "공군 군악대에서 군 생활을 했는데, 한 후임병이 안무를 짜서 공연을 했는데, 관중들의 반응이 정말 뜨거운 거에요. 그걸 계기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뮤지컬이란 걸 해보고 싶더라고요."
최재림: "제대한 다음에 뮤지컬을 학원비를 벌기 위하여 레스토랑 서빙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당시 8개월 동안 원래의 포부를 잊고 살았어요."
최재림: "그러다가 친구의 권유로 박칼린 선생님이 하시는 뮤지컬학원에 같이 가게 되었어요. 친구는 음악감독 과정을 배우고 싶어했고, 저에게는 배우 과정을 배우라고 권하더군요."
이것이 바로 최재림과 박칼린의 인연의 시작입니다.
최재림: "오디션때 제가 준비해간 곡은 ‘지킬앤하이드’에 수록된 곡인데,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불러서 오디션 금지곡이라고 하더라고요."
최재림: "하긴 2억 번도 넘게 들어본 노래를 부르겠다고 하니까 당시 분위기가 무척 썰렁했죠. 그래서 오기가 나서 제대로 한번 부르리라 하고 팍! 불렀는데, 칼린 선생님께서 저를 다시 바라봐주시니 기분 좋았죠(웃음)."
결국 이 오디션에서 합격해서 최재림은 뮤지컬 렌트로 데뷔하게 되었고, 또한 박칼린의 수제자로 됩니다.
이전 글에서 최재림과 박칼린의 열애설에 대하여 해명을 했는데, 2013년에 다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최재림이 뮤지컬 아이다에서 하차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죠.
당시 최재림의 공식적인 하차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열애설이 막 불거진 이후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열애설때문이라고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최재림과 박칼린의 나이차이가 18살이나 되는데, 두 사람에 대한 너무 큰 관심도 본인들에게는 그리 좋지 않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최재림의 박칼린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요?
최재림: "박칼린 선생님은 배우 하나하나에 대한 애정이 진실한 분이세요.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은 분이고, 스스로 생각하는 걸 진실하게 표현하시고요."
최재림: "사람들이 바로 선생님의 그 진실성에 매료되는 것 같아요. 사람이 진실하기 때문에 사람을 끌어당기는 카리스마가 생기는 거겠죠."
제가 분석한 박칼린 리더십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와는 조금 다른데, 가장 가까이서 박칼린을 지켜본 수제자의 말이기에, 합당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최재림 역시 남자의 자격에 출연했을 당시에, 박칼린과 더불어 굉장히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막 인기를 얻은 이후에 최재림은 '물 들어올 때 노 젖기'를 하는 대신에, 전혀 의외의 선택을 했죠.
바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해서 2년동안 연기와 춤을 더 배우게 되었죠.
이때 박칼린의 충고 "뮤지컬 배우는 노래, 춤, 연기 3박자를 모두 갖추어야 하는데, 최재림은 성악 전공이라 노래는 되지만 춤과 연기가 부족하니 더 배우는 것이 좋다."에 적극적으로 따른 것이죠.
뮤지컬 배우의 길을 길게 보고 제자에게 바른 길을 충고한 선생이나, 그 충고를 순순히 받아들인 제자나,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최재림: "제가 방송에 데뷔할 생각은 없어요. 금방 얻은 것은 금방 사라지겠죠. 아무런 준비 없이 어설프게 시작하기는 싫어요."
최재림의 이 한 마디에 그의 가치관이 잘 녹아 있는 것 같네요.
현재까지 최재림은 결혼하지 않은 미혼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박칼린과의 열애설이 터질 당시에도, 최재림 결혼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는데, 아직까지 싱글인 상황이죠.
그런데 마지막으로 최재림 여친, 최재림 여자친구는 과연 있을까요?
최재림: "고등학교 시절은 많이 평범했어요. 여자친구도 대학 와서 처음 사귀었을 정도로 그저 평범했죠."
최재림: "군 제대 후 복학때가 제일 많이 놀았던 것 같아요. 무심하게 대해서 자연히 멀어지긴 했지만, 그때 당시 여자친구를 사귀어서 2년 정도 만나기도 했고요."
현재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하면서, 최재림에게 여자친구나 결혼을 약속한 상대는 아직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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