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이 인생의 슬럼프를 고백하면서 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2일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4에 출연한 오정연은 자신의 인생 그래프를 보며 올해 많이 힘들었다
사람 관계 때문에 상처도 받았고 엄청난 충격을 저 혼자 받아서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 놨다
힘들땐 사람도 만나고 위로도 받아야하는데 말을 못할 상황이라 혼자 땅굴을 파고 들어갔다
계속 부정적인 생각만 들었고 나는 실패자라는 생각에 휩싸여서 혼자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런 오정연을 일으켜 세운 것은 어머니였다
그는 삶을 살아갈 이유를 잃어버려서 세상을 뜰 생각만 했다
지인들과 연락도 다 끊었고 방안에서 침대에만 누워 있었다
어머니가 제가 걱정이 돼서 혼자 사는데 오셔서 병원에 데려갔다
우울증 척도가 98%였다고 눈물로 고백했다
우울증을 앓았던 당시에 대해 오정연은 1년 반 동안 식욕이 없어져서 몸무게가 많이 빠졌다
1년 넘게 그런 상황이 반복되다가 2018년 10월부터 극복했다
이후에는 거의 조증 수준으로 살고 있다고 재치있게 설명했다
오정연은 지난해 8월 가수 강타와 교제한 사실을 뒤늦게 털어놓으면서 그가 다른 여성과
동시에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한바 있다
강타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레이싱모델 우주안이 오정연의 저격 글에 대해 해명했다
우주안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떤 분께서 저를 타깃으로 지목한 부분과 자극적인 단어 선택으로
저와 제 주변 분들께 크게 상처를 주고 계시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남겼다
우주안은 오정연과 처음 마주했던 당시에 대해 그날 방에서 애니메이션을 시청 중이였는데
누군가 모자를 쓰고 들어와서 바로 저에게 '당신 누구냐'고 물었다
언제부터 만났냐고 다그쳐서 저는 만난지 몇주 되지 않았다 라고 말씀드렸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 때 오정연이 내게는 정말 충격과 공포였고 어떻게 해야할지 굉장히 무서웠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까지 만난 사이라고 본인이 직접 저에게 말했다며 현재까지 만나는 부분은 아닌것 같은 분위기라
그저 뭔가 못하신 말씀이 있을 수도 있고 해서 여기까지 찾아온 사정이 있으시겠지 하며
나도 당혹스럽고 힘들지만 대화를 잘 나눠 보시라고 자리를 조용히 내드린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안은 '나도 아주 트라우마로 남은 날이라서 짧지만 모든 대화 내용이 정확히 기억이 난다'
난 안그래도 지금 미움과 질타를 많이 받아 괴롭다고 토로했다
또한 '지금까지 오정연님의 존재를 모르고 오정연 님의 기분에 맞춰져 오늘 갑자기 내가 '바람녀' 라는
누명을 써야 하냐며 제발 내게 근거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우주안은 연인을 잃은 아픔은 누구나 존재하고 누구나 똑같이 특별히 지옥같고 힘든 일일 것이다
님께서 느끼는 감정을 저도 살면서 느껴보지 않은 것도 아니다
그 마음을 안다면 내게 분노를 표출하지 말아달라며 화가 나더라도 분명하게 그 분노는 나의 몫이 아닐 것이다
나도 그날 너무 무섭고 힘든 날이었다
오해하지 말아달라며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이날 오정연은 자신의 sns에 강타와 우주안이 이름이 적힌 실시간 검색어 캡처 사진을 게재하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오정연은 반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된다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더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며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 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고 적었다
그는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 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며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 오늘 실검에 떠있는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날의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털어놨다
오정현은 해당 글에서 강타와 우주 안의 이름을 언급하는 않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이름이 적힌 실시간 검색어 캡처 사진과 함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이라고 표현해
강타와 우주안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한편 오정연은 지난 2015년 9월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김국진은 오정연이 강타 팬임을 언급했고 강타는 사람이 아니다
절대자 라며 오정연의 말을 인용했다
오정연은 중학교 때 열렬하게 사모했고 강타 오빠가 동국대 연극영화과에 합격해
나도 동국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구라가 언제 만난 적이 있느냐고 묻자 오정연은 한번도 못 만났다면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오정연은 또한 강타에게 영상편지도 띄었다
그동안 팬이라고 많이 얘기해서 알고 계실텐데 지금까지 아무 연락이 없는걸 보면.. 이라며
한번 만나서 강아지들 산책 시키자고 하면서 부끄러움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랬던 오정연이 강타에게 받았을 상처는 엄청 컸을 것이다.
서장훈과의 이혼과 더불어 강타까지 오정연은 남자복이 박복한 듯 싶다.
그녀가 이제라도 좋은 인연을 만나 행복하길 바래본다
2020/06/27 - [연예 이슈] - 이의정 과거 뇌종양 투병에 대한 오해와 친자확인 검사
2020/06/27 - [연예 이슈] - 오초희 가슴성형 고백과 남자친구 화제
2020/06/26 - [연예 이슈] - 임지연 성형전 사진 논란과 남자친구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