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현숙 이혼사유 및 전남편 시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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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 씨'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현숙이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김현숙 부부는 2020년 1월 TV조선 ‘아내의 맛’에 동반 출연하여 평화로운 제주살이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2020년 12월 김현숙 소속사 이엘라이즈 측은 "김현숙은 현재 이혼조정 중"이라고 밝혔으며 김현숙 역시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인 사정이 있고, 상대방의 프라이버시가 있어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며 “결정은 다 한 상태고 이혼은 마무리 단계이다. 홀가분하다”라고 밝혔습니다.

김현숙과 전 남편의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로 알려져 있으며 아들에 대한 양육은 김현숙이 맡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현재 아들은 친정 부모님이 키워주시고 있다고 하며 김현숙은 일 때문에 제주도에 혼자 살고 있다고 하는군요.

김현숙은 KBS 2TV·SKY ‘수미산장’에 출연하여 이혼 후 첫 심경을 밝힌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마음을 많이 다쳤다. 식음을 전폐하고 수면제를 먹으며 버텼다”며 “이혼의 아픔은 오직 아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고백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부터 엄마가 촬영 갈 때 한 번도 찡찡댄 적 없던 효자 아들. 요즘 변화에도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너무 환하게 익사이팅하게 잘 놀고 있는 널 보면 오히려 짠하기도 하지만 훨씬 더 고맙고 기특하고. 말로는 표현 안 될 우리 아들. 내 인생의 동반자. 사랑한다”고 적었습니다.

김현숙과 전남편 윤종 씨는 동갑내기로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김현숙은 "오래 만난 남자랑 헤어지고 실의에 빠졌을 때 아는 뮤지컬 동료이자 언니가 불렀다. 그 남동생이었다. 처음 만났는데 부산 남자답게 '여기 앉으세요' 이러더라. 꽃게도 까주고 가방도 들어줬다"라며 남편 윤종 씨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고 나서 눈을 떴는데 뽀뽀를 하고 있더라. 언니 증언에 따르면 서로 목을 빼고 키스하느라 기린과 자라가 돼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4개월 만에 결혼했다"라고 밝혔으며 2014년 7월에 결혼식을 올린 후 이듬해인 2015년 아들 윤하민 군을 출산했습니다.

과거 김현숙은 쉽게 사랑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자라서 가정환경에 대한 콤플렉스도 있었고, 그래서 내가 약해지거나 남에게 기대면 안 된다는 강박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주변에 결혼해서 정말 행복해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때문에 결혼에 대한 환상보다 오히려 선입견이 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20년간 불면증에 시달리던 그녀는 전남편 윤종 씨를 만난 후 불면증이 사라졌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김현숙과 전 남편 윤종 씨는 ‘아내의 맛’에 출연하여 전 남편이 바쁜 김현숙 대신 아이가 4살이 될 때까지 육아를 전담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녀는 “남편이 할 일이 없어서가 아니라 양보와 희생으로 육아 전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전남편 윤종 씨의 직업은 사업가라고 하며 미술 관련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김현숙은 19살 때부터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 삼 남매의 가장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녀의 오빠는 "가정 형편이 어려울 때 내가 꿈을 접어야 하는 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동생이 그걸 만회해 줬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대학 병원에 있으면서 소위 말하는 개업의나 돈 벌려고 나가는 게 아닌,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그러는 것도 동생 덕분이다"라고 김현숙의 오빠는 자신의 꿈을 밀어준 동생 김현숙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