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예계 전반을 통틀어서 대세 중의 대세라고 하면 단연 양준일입니다. 90년대 패셔너블한 음악과 의상 등으로 트렌드를 이끌었다가 미국에서 식당 일을 하며 지냈다가 화려하게 대중 앞에 선 반전미가 그의 매력을 더 강화시키곤 합니다.
그런데 요즘 한창 이래저래 바쁘게 살고 있는 양준일이 난데없는 이혼 및 재혼 루머에 휘말렸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댓글이 발단이 됐는데요. 내용은 구체적인데 근거는 없었습니다. 논란 초기에 양준일은 일단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인데요. 논란이 가중되자 양준일은 '결혼을 한 적은 있었지만, 딸은 없다'라고 나름의 입장을 정리해서 내놓았습니다.
양준일 이혼 재혼설의 등장
양준일은 말 그대로 요즘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때 아닌 이혼설과 재혼설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최초 이게 논란이 됐던 것은 지난 3월이었습니다.
당시 온라인커뮤니티의 글이 하나 올라왔다가 삭제되면서 그냥 넘어가는 구나 싶었는데, 이게 다시 이슈화되면서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양준일이 상당히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 모습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양준일에 대한 이혼 및 재혼 폭로글이 유포됐는데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양준일이 몰래 낳은 딸이 벌써 고등학생이다. 첫 부인은 딸과 함께 괌에 있다. 부인은 빚에 허덕이다 오만 잡동사니 일을 다해가면서 아는 분이 집을 마련해주는 바람에 괌의 한국인 바에 부사장으로 잡혀 일하고 있다'
이 글은 원래 3월에 등장했던 것인데 삭제됐다가 이번에 다시 등장한 것입니다.
양준일 측 "사실무근"
내용이 일단 자극적인 만큼 양준일 측도 즉각적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무근"이라는 것이죠.
양준일 측 관계자는 6월 9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봄에 팬의 제보로 그 댓글을 본 적은 있다. 전혀 사실이 아니기에 그때 고소하려다 댓글이 사라져서 문제삼지 않기로 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양준일 측은 이번 폭로글과 관련해 고소는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논란이 가중되자 양준일은 입장을 바꾸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양준일은 "결혼한 적은 있었지만 아이는 없었다. 내 딸이 아니다. 전 부인은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딸을 낳은 것이다. 나와의 관계에서 고등학생 딸이 있다는 것은 시기상 말이 안 된다"라고 정리를 했습니다.
양준일 이혼 재혼설 당황스러운
먼저 양준일의 가족사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이번 이혼 재혼설은 상당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양준일은 부인과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데요. 아들은 5살 늦둥이로 양준일은 방송을 통해 아들에게 무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아들 바보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양준일의 가족 사랑은 제2의 전성기를 쓸 수 있게 된 계기였던 '슈가맨'을 통해서도 잘 알려졌었는데요. 양준일은 미국에서 식당일을 하는 와중에 제작진의 섭외 제안을 받았는데, 한국에 가는 동안 식당 일당을 보상해주는 것과 더불어 가족과 함께 이동하는 것이 출연 조건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가족과 한국 여행하는 기분으로 방송에 출연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히면서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양준일은 또 취미가 아들 쫓아 다니기라고 밝히면서 아들 바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JTBC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에서는 “미국에서 식당 서버로 일하면서 유일한 취미가 5살 아들 쫓아다니는 것”이라면서 “나를 많이 닮았다. 우리 아들이 20살이 넘어서 25살이 되면 제가 70살이 된다. 건강하게,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는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애틋함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시기적으로 앞뒤 맥락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양준일이 현재 아내를 만난 것은 일산에서 영어 강사를 하던 2005년이었고, 2006년에 결혼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2015년부터 거주했습니다. 2015년 늦둥이를 갖게 되죠.
괌에 고등학생 딸이 있다고 하면, 최소 17년 전에 딸을 출생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2002~2003년 정도로 거슬러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제기된 이혼설과 재혼설에 따르면 2002~2003년 정도에 양준일은 현재 괌에서 사는 여성과 딸을 낳게 되고, 2005년에 현재 부인을 만나 2006년에 결혼을 하게 된다는 타임 라인이 구성가능합니다. 2002년이면 양준일이 가수 활동 막바지 시기였기 때문에, 이 때 결혼과 출산이 있었다면 숨기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2005년 양준일이 지금의 아내를 만났을 당시에 양준일은 2~3살 여자 아이가 있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현재의 양준일의 인기도와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이 정도 상황이 실제라면 숨기도 싶어도 숨길 수 없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따라서, 이번 이혼설과 재혼설이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단순한 폭로가 아니라 사실이라는 점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필요한 것이죠. 증거가 있었다면 지난 3월 최초 폭로글이 나왔을 때 굉장한 이슈가 됐을 것입니다. 결국, 후폭풍 없이 지나갔던 것은 폭로를 위한 폭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양준일 씨가 요즘 너무 잘 나가다 보니까, 이런 일도 생기는 것이 아닌가하는 분위기가 우세한 모습입니다.
양준일 프로필
양준일은 1991년 싱글 앨범 '레베카'로 데뷔했으나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노래와 패션 모두 시대를 너무 앞서갔는데요. 그렇다 보니 당시 패션의 최전선에 있었던 여성 연예인들 정도가 양준일의 가치를 알아보는 수준이었습니다. 배우 김희선은 양준일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SNS를 통해 '탑골GD'로 재조명 받기 시작했고 지난해 JTBC '슈가맨3'에 출연하며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재미교포에 대한 역차별과 소속사의 사기 행각에도 뒤늦게나마 꿈을 이룬 그의 인생역전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안겼던 것인데요, 급속도로 팬덤이 불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양준일은 최근 '2020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핫 아이콘' 부문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출생 : 1969년 8월 19일 (50세)
국적 : 미국
학력 :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경영학 / 학사)
가족 : 부인, 아들(2015년생)
신체 : 178.4cm
종교 : 개신교
직업 : 前 의류 사업
前 영어강사
前 레스토랑 웨이터
現 가수 (싱어송라이터), 現 작곡가, 現 작사가, 前 프로듀서
활동 시기
1991년[12] ~1993년(본명 활동)
2001년(V2 활동)
2019년 12월 ~ 현재(컴백 활동)
소속팀 : V2
소속사 : 엑스비
예명 : JIY(쟈이)
대표곡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Pass Word)
Dance with me 아가씨
Fant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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