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해숙 남편 딸
배우 김해숙이 무도회장에 다닌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김해숙이 결혼 후 남편 몰래 무도회장에 갔다고 밝혔는데요. 김해숙의 청순했던 과거 사진 공개 뒤 MC 김제동은 "무도회장을 즐기셨다면서요?"라고 묻자 김해숙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는 "사춘기 시절 남자애들한테 인기가 많아지면서 통금시간이 저녁 8시였다"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머니가 꼭 기다리셨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이어 "무도회장을 다녀온 뒤 어머니가 화를 내실 줄 알았는데 우셨다. '홀어머니에 무남독녀에, 탤런트인 너를 남들이 보는 시선이 어떻겠니?'라고 하셨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위한 어머니의 마음을 처음으로 깨달아 그 뒤로 가지 않았다고 전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MC 이경규가 "끊기가 힘들었을 텐데, 끊었습니까?"라고 묻자, 김해숙은 "예, 그런데 그게 오히려 결혼하고 나서 가게 됐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극분장 앞가르마에 흰 얼굴을 칠한 채 무도회장에 갔었다고 밝힌 김해숙은 "3~4번 몰래 갔다가 나중에 들켜서 그 다음에 끊었다"고 말했는데요.
연예계에 여러 연예인 2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 김해숙이 "두 딸은 연기자가 되길 원하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해숙은 두 딸에 대한 질문을 받고 "딸들은 각자 자기들 인생을 산다.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다보니 자식에게 온전히 쏟아붓지 못했다. 배우이기 이전에 엄마다. 그래도 함께 하는 시간만큼은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아이들에게 정말 고맙다. 잘 자라줬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해숙은 지금까지 한 번도 딸들의 얼굴이나 이름을 공개한 적이 없다. 이에 대해 그는 "딸들의 사생활을 지켜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다. 딸들은 이미 중학교 때 자신들의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아이들의 사생활을 지켜준 것은 정말 잘 한 것 같다"고 전했다고 하는데요.
자녀들이 연기에 대한 꿈은 없는지 묻자 김해숙은 "그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며 "대학교 4학년 때 취직 얘기가 없으니 딸에게 한 번 슬쩍 물어본 적이 있다. 그랬더니 자기는 연기를 못한다고 하더라. 그 때 정말 감사하기도 했다. 진짜 한다고 하면 어떨까 싶었다. 딸이 고등학교 때 촬영장에 온 적이 있는데 그 때 그 모습을 보는게 힘들었나보더라. 각자 자기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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