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손헌수가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나와 개그맨으로서의 모습과 그 이전의 모습 그리고 군대 이야기까지 손헌수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고 합니다.
오늘은 개그맨 손헌수의 이야기를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헌수는 1980년 3월 17일 만 40세로 이미 18세에 대학교 연극 무대에 데뷔를 했으며 2000년 MBC 개그맨 11기 공채로 데뷔하여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11기 공채로 데뷔할 당시 해당 기수에서 최연소였으며 공채 시험 심사위원이었던 김국진의 추가 발탁으로 인해 손헌수가 데뷔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손헌수는 데뷔하자마자 이진환과 함께 허무개그를 대히트를 치며 신인상과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으며 당시 10여 개가 넘는 CF 모델로도 활약했습니다.
그 후 ‘허무개그’만큼의 화제와 인기는 아니더라도 꾸준하게 개그 프로그램에 활약을 해왔으며 개그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 뮤지컬, 최근에는 트로트 가수까지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손헌수의 어린시절]
손헌수는 어릴 때 유복한 가정에서 살았다고 하는데요. 손헌수의 아버지가 젊은 나이에 잘나가는 인테리어 사업가였다고 합니다. 당시 젊은 사업가로 방송국에서 인터뷰 요청을 받을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넓은 마당이 딸린 2층짜리 단독주택에 살며 보모와 개인 운전기사를 둘 정도로 부유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손헌수가 세 살까지 집이 잘살다가 아버지가 보증을 잘 못 서는 바람에 3억 가까이 빚을 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인 1985년 서울 아파트값이 1000만 원이었다고 하는데요. 3억의 빚을 지게 되니 갑자기 가세가 기울게 될 수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이후 4식구는 강동구 길동 단칸방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손헌수의 아버지는 단칸방의 집을 개조하여 손헌수를 위한 다락방을 만들어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어린 나이지만 힘든 집안 사정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신문배달, 인형 눈알 붙이기 등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방송활동]
손헌수는 데뷔 동시 2001년 MBC '코미디 하우스'에서 이진환과 함께한 코너' 허무개그'를 통해 상당한 인기를 얻기 시작해 전국을 순회하며 공연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전의 큰 인기는 아니지만 많은 동기들이 이탈하는 중에도 2014년까지 MBC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동했으며 2016년에는 SBS 웃찾사까지 개그 프로그램에서 꾸준하게 활동했습니다.
개그 프로그램뿐 아니라 연기에도 도전, 2003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 출연하여 연기자의 가능성도 보여주게 됩니다.
이어 2011년에는 단편영화 '통키는 살아있다'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합니다.
당시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기도 했으며 2012년 손헌수가 감독한 영화 '소심인'은 '서울 독립영화제 2012' 본선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개가수 손헌수]
원래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손헌수는 코미디 프로에서 자신이 하는 코너의 음악들을 직접 작사와 작곡을 해왔다고 합니다.
이어 2006년부터 7년간 뮤지컬 활동을 하며 가수 제의를 받아왔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중 좋은 기회가 생겨 손헌수는 2014년 디지털 싱글 앨범 '다녀오겠습니다'를 발매하며 가수 활동에 나서기 시작하는데요.
당시 '다녀오겠습니다'의 앨범은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를 작곡, 프로듀싱 한 이주호 작곡가가 참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2016년 손헌수가 직접 작곡 및 작사, 뮤직비디오 연출까지 맡아 진행한 앨범을 '3분 디스코'를 발표했으며 당시 홍진영이 피처링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017년 평소 디스코 장르를 부르던 그는 박수홍과 함께 EDM 곡인 디지털 싱글 '치킨 런'을 발표합니다.
평소에 EDM과 디스코 장르를 해온 손헌수는 적절한 시기에 세미 트로트 앨범을 발표하게 되면서 2019년 트로트 신곡 '전기뱀장어'를 발표하게 됩니다.
[군대 두번 간 손헌수]
손헌수는 싸이보다 먼저 군대에 두 번 간 연예인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2007년 방위 산업체에서 대체근무를 하던 중 조PD와 함께 검찰에 부실 근무자로 적발돼 조사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어 손헌수는 "방위 산업체에 들어간 지 1년 2개월째에 4주간 훈련소 생활을 하고 나와 나머지 대체 복무를 하려고 하는데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어 ”억울한 부분도 있었지만 떳떳해지고 싶어 입대를 결정했다. 다시 훈련소에 들어가 23개월간 현역 육군 변사로 복무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손헌수와 조PD 모두 무혐의 처리가 되었지만 손헌수는 자신의 기사를 보고 괜히 겁이 나서 현역으로 도망치듯 입대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중에 '복면가왕'에 출연하여 군대에 관한 사연을 직접 밝히며 "그것 때문에 기사도 났었지만 댓글이 하나도 없었어요"라고 자신의 웃지 못할 이야기지만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인 KBS1 '6시 내 고향'의 '청년회장이 간다'라는 코너에 출연 중에 있습니다.
도심에만 살았던 손헌수에게 농사일이 너무 힘들어 그만두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어르신들이 많은 사랑을 주시기 때문에 힘든지 모르고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개그맨, 기획사 대표, 가수, 감독 등 여러 가지 일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손헌수는 코미디로 모든 장르를 섭렵하고 싶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현재의 자리에 만족하고 멈춰있는 것이 아닌 늘 새롭게 도전하는 포기를 모르는 그의 모습에 지금의 모습만큼 앞으로의 손헌수가 더욱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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