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사건에서의 이례적인 사항들
우선 김현중 여자친구는 김현중의 불륜(외도)를 폭로합니다.
이때부터 둘 사이의 인연이 끝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김현중이 16억원이라는 좀 과도한 금액으로 고소를 당하게 되는데, 이에 대해서는 김현중에게 최모씨가 분노한 것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김현중 전여친인 최모를 보면, 비이성적이고 무대포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 목차
* 김현중 불륜 폭로
* 2가지 시사점
* 오락가락하는 김현중 전여친의 행동
* 김현중이 16억원 고소를 당한 이유
* 김현중 불륜 폭로
아무튼 김현중 전여자친구의 임신에 대한 확인 논란 전후로, 최모씨는 '핵폭탄급의 폭로'를 합니다.
사람들이 김현중 사건에 대한 피로감때문인지, 이 내용은 별로 회자되지 않았죠.
(2월 25일 인터뷰)
최모씨: "1월 2일에 몸에 이상한 징후가 있어서, 다음날 임신 테스트기를 사서 확인을 했어요. 그런데 김현중의 친구로부터 소식을 전해들었는데, 당시 김현중이 다른 여자와 함께 제주도 여행중이라고 했어요."
최모씨: "12월 31일까지 저와 함께 있었어요. 그런데 1월 2일에 친구 커플과 여행을 가다니요..."
최모씨: "하지만 김현중이 친구 커플 등과 예전부터 약속된 여행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또 한번 합리화를 했어요. 저랑 헤어진 동안 그녀를 만났나보다, 라고요."
최모씨: "하지만 아이가 생기니깐 제가 약자가 되더군요. 그래서 제주도 여행에서 돌아온 날, 현중이 여행 가방에서 그 여자의 물건을 발견했지만, 그냥 조용히 챙겨 나왔습니다."
김현중 사진
최모씨: "그런데 어느 날, 차를 정리하다가 그녀의 물건을 다시 발견했습니다. 갑자기 화가 치밀었어요. 그래서 그것들을 그대로 포장해서 소포로 그녀에게 보냈습니다."
최모씨: "현중이가 그런 저를 비난하더군요. 사실 현중이 어느 정도 화를 낼거라곤 예상했어요. 제 방법이 쿨하지 못한 것도 알고요. 하지만 (그 여자의 물건을 발견했을 때) 서럽더라고요. 그냥 서러웠어요."
(김현중 문자내용)
확실히 임신을 한 상태에서 김현중의 불륜(외도)를 발견하게 되면, 배신감이 컸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비난의 대상은 최모씨가 아니라 김현중이 되어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2가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2가지 시사점
첫번째, 최모씨의 주장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녀가 공개한 문자 역시 원본이 아니라 화면을 재구성한 내용이죠.
따라서 그녀가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하여 김현중 소속사나 부모는 일절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위에 언급했던 초기 대응이나 임신 확인과 관련한 논란이 너무 컸기 때문인지,
아니면 폭로 내용이 사실이기 때문인지는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모씨가 명예훼손 등을 당할 거짓말을 일부러 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직 여기에 대하여 김현중 측에서 고소를 한 것도 없고요.
따라서 최모가 폭로한 김현중의 외도(불륜)의 상당 부분은 사실인 것 같네요.
두번째, 위의 첫번째와 연관된 사항입니다.
최모가 김현중의 불륜을 폭로하면서, 그와의 인연이 완전히 끊어질 것을 각오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모: "아이는 제가 책임질 겁니다. (김)현중이와 결혼할 일은 절대 없을거에요."
최모: "회사에서 무엇을 지키고 싶어하는지 알겠습니다. 하지만 제 존재를 부정하지는 마세요. 강요하지도 말고요.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요."
최모: "키이스트는 우리의 싸움을 부채질하는 것 같아요. 저를 ‘발목’잡는 여자 '김현중의 꽃뱀'으로 만들더군요. 오해를 만들고 불신을 키우는..."(김현중 꽃뱀으로 몰아간다고 주장하는 최모씨)
김현중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는 비호감 이미지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는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한류스타의 사생활에 대해서 외국 팬들은 국내 팬보다 덜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김현중에 대한 불륜 폭로는 해외팬들조차 상당한 배신감을 느끼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 오락가락하는 김현중 전여친의 행동
그런데 최씨의 행동은 일관성이 없습니다.
사실 김현중과 전여자친구 사이의 소송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갈라섰다고 싶으면 어느새 재결합을 했고, 사이가 원만하다 싶으면 소송을 한 상태이기 때문이죠.
최모: "(5월 인터뷰) 최근에 (김현중과) 같이 병원도 갔다 왔다. (뱃속의) 아기는 잘 크고 있다. 오는 9월 태어난다."
최모: "현중이와는 만나고 헤어지고 그런 입장이 아니다. (우리 사이에) 아이가 있으니까 끝난다고 해서 끝날 사이도 아니다."
최모: "(김현중의 입대와 관련해서) 김현중이 군대에 가는 건 결혼을 하든 안 하든 알고 있었다. 하지만 현중이가 조용히 다녀오길 원한다."
이렇게 최모씨는 김현중의 입대 시기와 장소 등에 대하여 함구하면서, 김현중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입니다(2015년 5월 4일).
(김현중 5월 12일 입대 예정)
그런데 지난 4월 초에 이미 김현중에 대하여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였죠.
고소 이유
- 아이 임신으로 인한 김현중과의 갈등 과정에서 겪은 정신적 피해 때문에 고소.
청구액은 16억여원에 달함
김현중 측: "전 여자친구는 김현중에게 더이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김현중에게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15년 4월 2일 최종적으로 결정해주지 않으면 법적 결정을 얻을 수 밖에 없다는 문자가 마지막이었다. 그리고는 16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김현중 측: "전 여자친구가 임신 등에 따른 피해, 몸과 마음이 많이 피폐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이 금액은 법에서 인정하는 기준액을 크게 벗어난 금액이다."
* 김현중이 16억원 고소를 당한 이유
김현중 측의 발언처럼, 16억원의 소송 규모는 우리나라의 '법률적인 상식'을 크게 벗어난 금액입니다. 대개의 경우 이혼에 의한 위자료의 경우에도 수천만원을 넘기가 쉽지 않은 현실에서 16억원이라는 금액은 거의 받기가 불가능한 금액이죠.
이에 대하여 김현중 측은 강력 대응을 예고합니다.
"전 여자친구인 최씨의 소송 접수를 확인했다. 증거자료를 수집한 후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김현중 법률 대리인: "출산도 하기 전에 16억 원을 책임질 순 없지만, 나중에 친자임이 확인된다면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 김현중 씨의 입장이다."
아직 김현중 측은 태아가 김현중의 친자임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현중 여자친구가 출산 후에 DNA 유전자 검사 등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최모씨는 왜 이런 소송을 제기한 것일까요?
(아래 부분은 저의 개인적인 추측을 뿐입니다.)
재판과정에서 위에서 언급했던 김현중의 불륜 증거들(다른 여자의 물건들)을 증언하고, 이에 대한 정신적인 피해 등을 주장하면, 김현중이 비록 군대에 있다고 할지라도 이미지 타격을 피할 수는 없게 되죠.
김현중 전여친은 김현중과의 결혼을 포기(? 혹은 절대 하지 않기로 결심)했고, 결과적으로 김현중을 재판과정에서 철저하게 망가뜨릴 수가 있는 것이죠.
게다가 앞으로 김현중 여자친구는 출산을 한 다음에 김현중에게 양육비 소송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이번 '김현중 16억 소송'에서 '저돌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김현중 측에서는 지레 겁을 먹고 최모씨가 주장을 대폭 수용할 가능성도 있게 되죠.
이 사건을 볼수록, 2가지가 떠오릅니다.
대중에게 비춰지는 톱스타의 이미지란 결코 진실이 아니고,
또한,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라는 속담도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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