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자 송병준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의 개인적인 재능은 거의 천재에 근접한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도덕심은 그에 상응하지 않습니다.
송병준이 장자연 리스트에 연관되었던 점, 과거 수많은 나쁜 소문들로, 많은 사람들이 송병준을 비판하고 있죠.
그런데 송병준의 어린 시절, 그리고 그가 성공하게 된 이유들부터 차례대로 짚어보고 싶네요.
과거 영화음악 제작자 송병준은 1960년 3월 15일 대구에서 태어났습니다. (송병준 고향 대구)
올해 58살이죠. (송병준 나이).
(송병준 학력 학교)
대구 달성고등학교 (졸업하지 않고 검정고시를 쳤음)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미국 미시건대학교 인류학 석사
미국 미시건대학교 인류학 박사 과정 수료
(송병준 프로필 및 경력) 80년대와 90년대의 대표적인 드라마 영화 음악 제작자 (작곡가 및 작사로도 활동)
송병준의 대표작으로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말괄량이 길들이기’ ‘천사의 선택’ ‘사랑이라 부르리’ ‘문명의 장난’ ‘언제나 그대곁에’ ‘고개숙인 남자’ 등이 이때 만들어진 작품들임.
이후 송병준은 패션모델, 가수로도 활동을 했고, 연기자로도 활동을 합니다.
드라마 '여자의 방'에 직접 출연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드라마 '사랑과 결혼'에서는 송병준이 이영애의 상대역으로 활약을 했죠. (참고로 연기자 데뷔 작품은 바로 1989년의 '샴푸의 요정'이었음)
(다만 1997년 송병준의 두번째 이혼때문에 연기 활동은 주춤하게 됨)
그리고 송병준은 방송 제작자로 활약하게 됩니다.
(사실 1995년의 '사랑과 결혼'의 제작으로 어느 정도 입지를 굳혔고, 그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제작에 뛰어들게 됨)
이후 송병준은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삼총사, 천생연분,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죽일 놈의 사랑, 궁, 궁S, 환상의 커플, 비천무, 꽃보다 남자, 탐나는도다, 마녀의 연애, 내일의 칸타빌레, 미세스캅, 싸우자 귀신아, 사임당 빛의 일기 (방송 예정) 등을 제작하면서, 방송가의 '큰 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송병준 아버지는 대구의 유명한 안과 원장이었습니다.
이 덕분에 송병준은 어릴 때부터 부유하게 자랄 수 있었죠.
그리고 송병준은 어릴 때부터 성적이 무척 좋았습니다.
항상 전교 1 ~2등을 하다가, 대구 달성고교 2학년때는 '재미가 없었다'라는 이유로 그냥 검정고시를 봐서 대학을 입학하게 됩니다.
덕분에 송병준은 친구들이 고3 입시지옥에 시달리는 동안에, 연세대에서 '소원'이었던 '원없이 놀기'를 수행할 수 있었죠.
그리고 대학 졸업 후 송병준은 미국 유학을 떠나서 갑자기 전공을 바꾸게 됩니다. 바로 학부때의 전자공학 대신에 '인류학'을 선택한 것이죠. (석사 과정)
이후 송병준은 국내로 귀국하게 되는데, 갑자기 음악에 대한 관심을 갖고 방송가를 기웃거리게 됩니다.
당시 송병준이 무명이었기에, 무작정 MBC 베스트셀러극장의 황인뢰 프로듀서를 찾아가서 자신이 만든 '드라마 음악'을 맡깁니다.
그리고 황인뢰 PD는 차에서 잠깐 송병준의 음악을 듣고는 '괜찮다'라는 판단을 하고는 시그널 음악 제작을 의뢰하게 되면서, 송병준의 본격적인 음악 인생이 시작되었다.
여기까지 보면, 송병준은 정말 천재인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 검정고시를 봐서 그냥 대학 입학을 했는 점이나, 자기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하여 갑자기 '석사와 박사 전공'을 바꾼 점이나, 마지막으로 이런 전공과는 전혀 무관한 '음악'을 밥벌이로 선택하였고, 또 그것을 성공했다는 점에서 보면, 정말 천재가 아닌가 하네요.
(이후 송병준은 음악 대신에 드라마 제작으로 다시 한번 진로를 바꾸고, 또한 성공을 하게 되는데, 정말 이것을 보면 대단한 재능이 아닌가 하네요.)
송병준: "솔직히 음악생활만 하면 돈은 지금보다 더 잘 벌 자신이 있어요. 회사 경비나 기타 사업비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지요." (지난 2003년 송병준 인터뷰)
송병준: "그런데 제가 회사를 운영하면서 직원들과 면담을 해보니까, 직원들 대부분이 어떤 일이든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하고 싶다는 거예요. 그걸 듣고 깨달은 것이 많았죠."
송병준: "나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송병준: "다른 일도 그렇겠지만 드라마 업무는 신경쓸 일이 매우 많아요. 억지로 하면 (음악 만드는 것도) 하겠지만 그렇게 음악을 만들면 제대로 나오질 않아요. 그래서 잘 아는 후배에게 맡겼어요. 제작, 유통 거기에다가 음악까지 하면 정말 쓰러지지요.(웃음)"
사실 요즘 세대는 송병준의 음악에 대하여 잘 모르는데,
1988년 만든 노래중에 '언제나 그대 내곁에'도 있습니다.
(김현식, 송병준 작사/송병준 작곡/김현식 노래)
만약 음악만 했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었다, 라는 송병준의 말이 허풍처럼 들리지 않네요.
게다가 송병준의 외모와 패션스타일 역시 굉장히 뛰어났습니다.
이 덕분에 송병준은 패션모델로도 활약을 했고, 드라마 연기자로도 변신하게 되었죠.
(출연작들 - 샴푸의 요정, 여자의 방, 사랑과 결혼)
당시 송병준은 이미 결혼을 한 유부남이었음에도, 여자들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됩니다.
사실 송병준의 연기력은 좀 논란이 있었습니다.
마치 교과서를 읽는 듯한 발음때문에 남자 시청자들은 송병준을 싫어했는데, 여자 시청자들은 송병준의 말투마저도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찬양을 했죠.
(참고로 현재는 자료가 남아 있지 않지만,
당시 드라마에서 송병준의 외모외에도 옷차림이 굉장히 큰 조명을 받게 됩니다.
아마 당사 송병준에게 코디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자기 옷을 코디한 것이 아닌가 하네요.)
(참고로 드라마 여자의 방은 1992년 ~ 1993년 작품
출연진: 배종옥 이미숙 고현정 박상원 홍요섭 이재룡 송병준 한진희 윤여정
이 작품은 세명의 여자 (배종옥 이미숙 고현정)들이 주인공이 되어서 각기 다른 삶의 방식과 사랑을 풀어나가는 작품인데, 당시 극중 송병준은 굉장히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됨)
(그리고 드라마 사랑과 결혼은 1995년 작품인데,
이때 출연진들은 김희애 김혜수 이영애 임성민 손창민 정보석 송병준 김호진 등인데, 역시 송병준이 이영애와의 상대역으로 큰 인상을 남기게 됨)
사실 송병준은 결혼을 여러번 실패했던 사람입니다.
(송병준 전부인 유하나, 송병준 전부인 신경아)
참고로 송병준 전부인들을 살펴보면 좀 안타까운 점들이 있습니다.
원래 송병준이 미국 유학 시절에 잠깐 결혼했다가 이혼을 했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의 결혼 실패가 있었죠.
(송병준이 군대 (방위) 시절에 친구 소개로 만나서 5개월만에 결혼하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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