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첫 방송된 트롯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는 '미스터 트롯'의 인기에 힘입어 최고 시청률 23.1%을 기록하며 새로운 예능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미스터 트롯 진출자 7명이 출연해 트롯 자리를 놓고 다시 한번 설전을 펼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 주고 있는데요.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즉석에서 불러 주는 실시간 예능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예고편에서는 순위에 큰 욕심이 없었던 자존심을 건 영탁이 "임영웅을 꼭 한 번을 이겨 보고 싶다"는 속내를 밝히며 '진' 자리를 놓고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럼, 15년간 무명 세월을 이겨내고 밝은 웃음과 에너지로 트롯 강자로 떠오른 영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탁 프로필 나이 데뷔
본명 박영탁, 1983년생으로 올해 36세입니다. 현재 결혼 하지 않은 미혼으로 연애가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경상도 안동출신으로 청주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국민대학교 종합예술대학원을 나왔습니다.
트롯 가수 활동 이외에 세한대학교 실용음악학부 겸임 교수를 역임하기도 하였습니다.
영탁은 MBC 안동 어린이 합창단 출신으로 데뷔 이전 SBS 스타킹에도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발휘한 만능 재주꾼입니다.
2007년 '사랑한다' 데뷔해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하며 작사, 작곡에도 능한 실력자로 인정받았는데요.
무명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인기를 얻지 못하자 2013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휘성의 노래를 듣고 가수를 꿈꾸게 된 영탁입니다. 2013년에는 '히든싱어' 휘성 편에 출연해 3라운드까지 진출하였습니다. 휘성의 모창능력자들과 음반을 내기까지 했습니다.
발라드 가수로는 큰 성공을 이루지 못했으나 다비치, 슈퍼 주니어 등의 보컬 트레이닝을 맡을 정도로 가창력을 인정받았는데요. '미스터트롯'에도 출연하게 되면서 그의 진가를 최대로 발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실화 곡>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영탁은 '가지 말라고'를 시작으로 '누나가 딱이야',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등으로 활달한 트롯 가수로 활동해 왔습니다.
뮤직 비디오 "니가 왜 거기서 나와'는 2018년 발표한 세미트롯 노래입니다.
화려한 출연자와 유쾌하고 재치 있는 가사가 특히 인상적이죠. 한번 들으면 계속 듣게 되는 리듬감으로 상당한 중독성 강한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실제 영탁이 경험한 실화를 바탕으로 작사한 곡이라고 밝혔는데요.
본래 개그맨 출신 트롯 가수인 영기에게 이 노래를 주려고 했지만 거절하는 바람에 본인이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집에서 피곤하다고 잔다고 한 여자 친구가 교회 오빠랑 클럽에 갔다가 걸린 상황을 위트 있게 그리고 있습니다. "놀다가 3번 걸렸다" 실제 이야기였기 때문에 쉽게 만들어졌다고 털어놓기도 하였습니다.
이외 영탁은 '가문의 영광', '가문의 위기' '49일'등의 OST 작업에도 참여한 만능 재주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무명시절 회사가 망하거나 기획사도 6번이나 옮겨 다니게 되면서 점점 나이만 들고 가수를 포기해야 하는 말 못 할 무명의 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영탁은 미스터 트롯 출연 전 쌍꺼풀 수술 사실을 밝혀 시선을 모았는데요.
사전 오디션 때와 달리진 인상은 쌍커플 수술을 했기 때문이고 눈 수술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라고 성형 고백을 하였습니다. "조금 더 선명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하네요.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
과거 '아침마당'에서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가족사를 털어놓기도 하였습니다.
무명 시절 견디기 힘들 때마다 아버지는 영탁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벌써 데뷔 15년 차 중고 신인이지만 환한 웃음을 잃지 않은 영탁은 참 밝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명 시절 때부터 아버지는 영탁에게 꿈을 포기하지 않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아직 실력이 부족하니 더 노력해서 좋은 가수가 되라고 힘을 주었던 아버지는 뇌경색으로 쓰러져 투병 중에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공무원이셨던 어머니도 과거 영탁이 발목을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 법당을 차리지 않으면 몸이 안 좋아진다는 말을 듣고 현재 법당을 운영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본선 1:1 매칭에서 부른 '막걸리 한잔' 노래는 바로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생각하며 부른 노래로 더 애잔한 심정이 담긴 노래가 아닐 수 없었는데요.
이 노래로 예선 진을 차지하였고 시청자들에게 많은 심금을 울리며 애절함을 더했습니다.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계신다. 내 노래를 듣고 아버지가 기적처럼 일어나시길 바란다"라고 애틋한 아버지에 대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영탁은 '막걸리 한잔'을 부르고 난 후 전국의 막걸리 회사들이 탐내는 모델 1순위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에는 전통 막걸리를 빚는 회사와 전속 모델 계약까지 체결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리듬 탁이라는 별명답게 쾌남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영탁은 다재다능한 예능감까지 시청자들에게 그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데요. 특유의 발랄한 무대 매너와 화통 보이스 면모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영탁 포스팅을 마치며 앞으로 더 좋은 무대를 선사해 주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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