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사망설 및 사기극 논란. 현재 거주위치

고 장자연 사건 증언자로 나섰다 사기 의혹을 받고 도피 중인 배우 윤지오의 사망설이 불거졌습니다. 윤지오 인스타그램에 가족이라는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실제 지인이 해킹이라며 사망설을 일단락시켰습니다. 자세한 사망설과 현재 윤지오 근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지오 사망설

난데없는 사망설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다가 사기 혐의 등으로 고발당해 인터폴에 적색수배 중인 배우 윤지오가 사망설과 SNS 해킹 피해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24일 오전 윤지오의 인스타그램에는 "안녕하세요. 지오의 가족입니다. 우리 지오가 부디 편하게 쉴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많이 여리고 예쁜 아이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는데요.

윤지오 사망설

이어 "마지막으로 준비한 공론화와 사적용도 사용 없는 계좌 전액 공개, 고인을 위한 영상은 추후 정리가 되면 부탁한 대로 게시하고 이곳은 추억을 보관하는 곳으로 두겠다"라고 했습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윤지오의 신병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졌고, 이어 윤지오의 인스타그램은 돌연 비공개로 전환되며 궁금증은 더 커졌습니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선 넘으셨다

그러자 윤지오의 지인이라고 나선 한 네티즌은 "누군지 모르지만 선 넘으셨다. 윤지오 씨 계정 해킹당했고 무사하다. 근거 없이 해킹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가까운 지인이라 주장한 네티즌은 "지금 (윤지오와) 같이 있다. 해킹된 상황이라 로그인도 못 하는 상황이라 댓글로 대신 전해드린다"고 알렸습니다.

윤지오

그러면서 "현재 전문가를 통해 계정복구를 시도하고 있다. 누가 이토록 악랄한 짓을 했는지 밝혀내고 반드시 처벌받게 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윤지오 사기극, 적색수배 이유

인터폴의 가장 강력한 조치 적색수배

‘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 사기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고발돼 체포영장이 발부된 배우 윤지오는 현재 국제형사경찰기구(CPO·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상태입니다. 인터폴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윤지오에 대해 심의를 거쳐 지난 2019년 11월 6일 적색수배를 내렸는데요. 적색수배는 인터폴의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로, 인터폴에 가입된 세계 190개국 사법당국에 관련 정보가 공유합니다.

후원금 1억 5천만원 횡령사기

윤지오는 ‘증언자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를 만든다며 후원금을 받기도 했는데, 이 후원금을 낸 439명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금액은 약 1억 5천여만원이며 아직 반환을 받은 사람이 한명도 없다고 합니다. 윤지오는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 등을 들며 귀국을 미뤄왔습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직후인 지난달 31일엔 출석 불응과 관련, 소셜미디어(SNS)에 "경찰이 카톡을 이용해 연락한다는 것도 의아했다. 일반 개인으로서는 경찰 측의 신분을 확인하고 믿기가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윤지오 캐나다 호텔 여기!

윤지오 적색수배

적색수배중인 캐나다로 도피한 윤지오씨를 우리 법무부는 “소재가 불명하다”고 했지만, 윤씨 SNS를 보고 누리꾼들은 윤씨가 생일파티를 했던 호텔 등을 찾아냈습니다. 윤지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파티영상,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응원하는 메시지 등을 내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윤지오

그러나 법무부는 “윤씨 소재가 불명해 지명수배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윤씨는 작년 4월 거짓 증언과 기부금 전용 등으로 자신에 대한 고소·고발이 시작되자 돌연 캐나다로 출국했고, 1년 넘게 도피 중인 상태입니다. 윤지오는 지난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팔월의 크리스마스, 생일날. 서프라이즈파티해주고 고마워요’ 라고 쓰면서 해당 영상을 올렸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의 한 호텔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지오는 이 영상을 올리면서 자신의 위치도 손수 태그했습니다. 뒷배경에는 토론토 CN 타워도 보입니다. 그런데도 법무부는 “소재가 불명하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법무부는 조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피의자가 외국으로 출국하고 소재가 불명하여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된 상태이며, 인터폴 수배 등 관련 절차를 조치했다”며 “캐나다 등과 형사사법공조시스템을 활용하여 신병 확보 절차 진행 중에 있다”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