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 미성년 시절 음주 사건 및 인성 논란
제2의 김민희로 불리면서 주가를 올리던 배우 고민시가 미성년자 시절 음주를 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비판의 중심에 섰습니다.
고민시는 논란이 확산하자 미성년자 시절 음주를 한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이 글로벌 흥행을 치면서 고민시의 주가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었는데요. 이번 미성년자 시절 음주 폭로가 나오면서 어느 정도의 이미지 손상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고민시 미성년자 음주
고민시가 미성년자 시절 음주를 했다는 폭로가 올라온 것은 2021년 3월 19일입니다. 온라인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고민시가 17살쯤 술을 마시는 사진들이 올라왔는데요. 해당 사진들은 2011년 고민시가 미니홈피에 올렸던 사진들로 당시 고민시는 17살이었습니다.
고민시는 논란이 커지가 하루 뒤인 3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이렇게 좋지 않은 일로 인해 글을 올리게 되는 점과 저의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과 관련해 심려 끼친 점 모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고민시는 이어 "그간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마음으로 제가 아니길 바랐던 분들도 있으셨을테고, 저라는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길 바라는 분들도 있으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어떠한 부정 없이,사진 속 인물은 제가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고민시는 또한 "제 스스로도 단순히 어렸다는 이유로, 성숙하지 못했던 지나간 시절의 과거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씻겨지는 것은 불투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사실로써 여러분들께서 받으실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 또한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 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 하고 있다"며 "때로는 말이 전부가 아니고, 저의 진심이 다 전해지진 않겠지만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고민시 스위트홈
미성년자 음주 논란이 발생하기 전까지 고민시는 스위트홈 이후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스위트홈은 고민시를 대중들에게 배우로서 완벽히 각인시킨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스위트홈에서 별다른 액션 연기는 없었지만, 반항기 가득한 여고생 역할을 통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을 이끌어냈습니다.
'제2의 김민희' '리틀 김민희'로 불리면서 신비스러운 마스크로 시선을 끈 고민시는 비주얼 이상의 매력과 연기력으로 스위트홈에서 자신의 영역을 확실하게 구축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스위트홈 시즌1에서 고민시가 연기한 은유는 별
다른 액션장면은 없습니다. 다만, 고민시의 은유에게는 액션 대신 발레가 있습니다. 발레를 사랑하는 캐릭터에 걸맞는 이은유를 표현하기 위해 무려 7개월 동안 발레 연습을 했고, 체중 역시 12KG 정도 감량하는 노력을 이어왔습니다.
고민시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몸을 쓰는 연기를 할 때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80% 정도 나오는 수준"이라며 "짧은 장면이지만 첫 등장 장면이 임팩트가 있었으면 해서 최대치로 끌어 올려보자 해서 발레도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고민시는 그동안 '누구를 닮았다'라는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많이 주목받았습니다. 김민희, 조윤희 등 이름값하는 여성 연기자들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드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고민시는 늘상 '누군가의 닮은꼴'보다는 자신만의 매력을 더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강했다고 합니다. 그런 고민시에게 '스위트홈'은 배우로서 꽤나 의미있는 터닝포인트가 된 셈입니다.
고민시는 언론 인터뷰에서 "'스위트홈'은 터닝포인트이자 큰 선물, 큰 축복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정도까지 작품이 잘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제 캐릭터가 사랑을 받을 거라고 상상을 못해서 반응이 좋은 것을 보고 많이 감정적으로 감사드려서 울컥했던 순간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저한테는 너무 큰 선물이고 배우분들이라 감독님께도 너무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고민시 웨딩플래너
고민시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배우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연극부에 들어갈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스무 살이 돼 사회에 첫 발을 디디면서 시작한 일이 웨딩플래너였습니다. 웨딩플래너로서 잘 적응해가고 있었지만, 그래도 버릴 수 없었던 것이 연기에 대한 열망이었고, 모든 것을 정리하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온 것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마음 한 편에서는 한없이 배우를 꿈꿨어요. 너무 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보니까 어느 순간 연기를 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부모님의 반대가 컸는데 결국 ‘1년만 믿어달라’는 제 고집을 꺾지 못하셨죠. 그렇게 1년 동안 연기학원을 다니고 입시 준비도 했어요. 입시에서 떨어지고 나서 혼자 프로필을 돌리고 다녔는데, 그때 만난 것이 ‘72초 드라마’였어요. 제가 처음으로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주신 분들이죠. 지금도 연락하며 지내는데, 아직도 감사한 마음이 커요.” (2020년 1월 매일경제 인터뷰 中)
1년 전 고민시는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1년, 스위트홈을 통해 전세계인들을 만나고 있는 고민시는 이미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배우'가 돼 버렸습니다.
"사실 아직 성장을 하고 있는 중인지는 모르겠지만, 매작품마다 열심히 노력해서하려고 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보엳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작품마다 많은 사랑을 해주시는 분들이 있고, 제 캐릭터가 사랑을 받아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대본을 볼 때 제가 적정량의 고민을 하기보다는 200% 300% 고민을 해야 어느 정도의 캐릭터가 완성될 거 같아서 앞으로도 노력할거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2020년 12월, 미디어 화상 인터뷰 中)
고민시 나이 프로필
출생
1995년 2월 15일 (26세)
대전광역시
학력
예일미용고등학교 (메이크업과 / 졸업)
신체
160cm
데뷔
2016년 <72초 드라마 시즌3>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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