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되는 'TV는 사랑을 싣고'에 백두산 보컬 유현상 씨가 출연한다는 소식입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1991년 지금의 아내인 세계적인 수영선수이자 아내가 된 최윤희 씨와 비밀 결혼식을 하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고 합니다.

 

유현상은 당시 최윤희의 결혼식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이기종 기자를 찾아나섰다고 합니다.

 

 

 

당시 최윤희씨와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최윤희 광팬이었던 방송국 부장님이 유현상의 CD를 구겨버릴 정도였으며, 전 국민이 유현상에게 비난을 했다고 하는데요. 유일하게 두 사람 편에 서서 도와주었던 이기종 기자님이라고 합니다.

 

대체 두사람 결혼식이 어땠길래 온 국민이 유현상에게 등을 돌린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유현상은 1954년생으로 올해나이 66세입니다.

 

70년대 무명의 음악인이었던 유현상은 밤무대를 통해 생계를 이어갔다고 하는데요.

 

이때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가수 인순이 씨와 밤무대에 함께 서기도 했다고 합니다. 1986년 젊음의 행진을 통해 그룹 백두산에서 보컬 겸 기타로 데뷔하였습니다.

 

 

 

 

 

한때 그룹 백두산은 해체 위기도 있었지만 재결성되었고 백두산 엔터테인먼트 대표,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타는 물론 보컬, 트로트 가수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는 유현상은 트로트 곡 '여자야'는 80년대 상당한 히트를 쳤습니다.

 

아내 최윤희는 유현상과 결혼하기 전 세계적인 대한민국 수영선수로 활약했다고 합니다.

 

 

최윤희는 1966년생으로 나이 54세입니다. 유현상보다 13살 연하입니다.

 

아마 지금 젊은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당시만 해도 김연아 손연재 급으로 인기가 높았던 스포츠 스타였다고 하네요.

 

얼마 전 가수 김건모가 미모의 피아니스트 장지연 씨와 결혼한다는 소식으로 전 국민의 관심과 축하를 받았었는데요.

 

1991년 당시 유현상 최윤희의 결혼식 소식은 지금으로 비교를 하자면 김건모가 세계적 스타 김연아나 손연재와 결혼한다고 상상해도 될만큼의 큰 충격을 준 사건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최윤희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여 아시아 신기록 3관왕,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에서 2관왕에 오르면서 최고의 인기와 부를 누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최윤희는 25살 어린 나이에 유망한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CF 광고료만 무려 1억을 받았을 만큼 최고의 전성기와 인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당시 강남 아파트 1채 시세가 5000만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어마어마한 큰 액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당시 유현상과 비밀리에 결혼했다는 최윤희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최윤희 유현상 결혼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들도 많았고, 방송가에서도 유현상을 기피하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하네요.

 

이를 의식했는지 두사람은 1991년 봉선사 절에서 극비리에 비밀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당시 초대된 손님도 몇몇 되지 않았고 가수 이승철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결혼식을 한다는 사실도 알지 못한채 참석했다고 합니다. 절에서 급하게 결혼식을 올려서 인지 당시 결혼사진 한 장 없을 만큼 극비리에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최윤희는 과거 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최윤희 어머니 또한 유현상과 연애 당시 워낙 반대가 많아서 엄마가 최윤희를 집 밖에도 못나가게 했을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집안에서는 결혼 반대에 대한 시위로 한끼도 밥을 먹지 않았고, 유현상과 몰래 데이트를 할 때만 밥을 먹을 정도로 애틋했던 당시 상황을 전해주기도 했습니다.

 

집안 반대가 심했던 두사람은 연애한 지 6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고, 트로트 '여자야'는 유현상이 당시 최윤희에게 약해지지 마, 흔들리지 말라는 의미로 직접 지은 노래라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그동안 두사람은 16년간 기러기 생활을 했었다고 하는데요. 최윤희는 그동안 약 16년간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에서 두 아들들과 함께 유현상 씨와 떨어져 지냈다고 합니다.

 

말도 통하지 않은 외지에서 처음에는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남편 유현상이 어렵게 돈 번을 매번 받아쓰면서 악착같이 생활해 왔다고 하는데요. 

 

2016년 드디어 기러기 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아내 최윤희는 남편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유현상은 그동안 무대 공연과 콘서트 등으로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님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두 아들과 아내를 위해서라고 밝혔는데요.

 

유현상은 떨어져 지내야 하는 기러기 생활에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는지 외로움도 많이 느꼈었다고 합니다.

 

유현상은 아이들과 아내 걱정안하게 송금했을 때 제일 행복하고 뿌듯했다고 전하기도 했었는데요.

 

 

 

16년간의 기러기 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아내가 너무 그립고 반가웠다는 유현상이 아닐수 없습니다.

 

"가족은 같이 있어야 돼요. 같이 부대끼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같이 있어야 그게 가족"이라고 토로한 유현상은 그동안 고되고 힘든 16년간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기에 처음에는 두사람 사이가 어색하고 그랬는데 다시 맞게 된 신혼 생활에 서로가 더 애틋하고 소중한 관계가 아닐 수 없다고 하는데요.

 

결혼생활 10년을 함께 지내고 16년간 떨어져 지냈으니 얼마나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을지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두 아들 모두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큰 아들은 위싱턴 대학교 치과대학에 다니고 둘재 아들은 요리사 셰프 공부중이라고 합니다.

 

 

 

 

 

 

최윤희, 유현상 부부는잃어버린 16년을 다시 찾고 싶다고 밝힐 만큼 떨어져 지냈던 시간에 대한 후회와 만감이 교차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유현상 씨 또한 16년 만에 돌아온 아내에 대해 다시 신혼으로 돌아온 기분이라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아내와 해보지 못한 추억과 시간들을 즐겁게 함께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 이제 남들 시선이 아닌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해 제2의 신혼생활을 만끽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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