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끝난 첫 번째 결혼
전 남편, 사채만 15억
배우 이아현은 1994년 SBS ‘세계로 싱싱싱’ 진행을 맡으며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KBS 드라마 ‘딸부잣집’에서 열연하는 등 연예계 생활을 이어갔죠. 그러다 1997년, 3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은 3개월 만에 별거에 돌입했고 2000년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하게 됐습니다.
같은 해 9월, 이아현은 MBC 드라마 ‘눈으로 말해요’에서 만난 코미디언 홍기훈과 인연을 맺습니다. 하지만 2002년, 홍기훈은 이아현에게 폭력을 행사해 경찰에 입건되어 결별하게 됐죠. 이아현이 처벌을 원치 않아 불구속 기소 처리되었지만 그가 폭력을 행사한 사실은 명백했는데요. 홍기훈은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돼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게 됐습니다. 한편, 홍기훈은 2018년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휴식기를 가졌던 이아현은 2005년,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화려하게 복귀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1년 후, 엠엔 픽처스 대표 이인광과 재혼했죠. 당시 두 사람은 두 명의 딸을 낳았다고 보도되었는데요. 사실 이아현은 시험관 시술에 실패한 이후 남편을 설득해 두 딸을 공개 입양했습니다. 2세와 함께하게 된 기쁨도 잠시, 이아현은 남편의 사업 실패로 힘든 시간을 겪었습니다.
그녀는 남편의 늦은 귀가와 흡연 문제로 늘 다퉜다며 이혼 결심만 만 번을 넘게 했다고 밝혔죠. 게다가 이아현은 남편의 사업 실패로 거액의 빚까지 떠안게 됐는데요. 공개된 바에 따르면, 사채 규모가 15억, 한 달 내야 하는 이자가 1억 원 수준이었다고 해요.
이혼 후 빚을 갚기 위해 어머니의 집에 방을 하나 얻어 아이들과 생활했으며 억울함에 극단적인 생각도 했지만 아이들을 위해 참았다고 밝혔죠. 여러 가지 이유로 빠른 이혼을 결정해야 했고 결국 2011년 이아현은 두 번째 이혼을 하게 됩니다.
단란한 과거 모습 재조명
2020년 1월, 이혼 확정
2018년, 이아현은 세 번째 결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재미교포 출신의 스티븐 리가 그 상대였죠. 그녀는 전 남편과 달리 아이들에게 상냥하고 따뜻하다며 tvN ‘둥지 탈출’을 통해 단란한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하지만 방송 종영 6개월 만에 이아현은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1월, 이혼이 확정됐죠.
이혼 사실이 알려지자 두 사람의 관계가 위태로웠음을 나타내는 방송 장면들이 재조명되기도 했는데요. tvN ‘둥지 탈출’에서 스티븐 리가 스티로폼을 아무렇게나 쥐어짜 식탁이 엉망이 되자 이아현은 “어릴 때 애정결핍이 있었냐. 나만 치우지 지금.”이라고 분노를 표했습니다. 이에 스티븐 리는 본인은 어차피 치울 생각으로 어지르는 성향이지만 아내는 처음부터 깨끗하게 시작하려고 한다며 설명하기도 했죠.
이외에도 내비게이션을 따라 운전하려는 스티븐 리와 본인이 길을 직접 가르쳐주려는 이아현의 모습은 성향이 정 반대임을 시사했습니다.
세 번째 이혼을 겪은 이아현은 아픔을 잘 이겨내고 있는 듯 보입니다. 10월 22일까지도 밝은 모습으로 SNS에 일상을 공유했는데요. 10월 1일에는 추석을 맞아 두 딸과 함께 강원도로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2021.10.25 - [연예 이슈] - 성현아 이혼 사유 및 재혼 남편 별거 논란
2021.11.23 - [연예 이슈] - 하준수 안가연 불륜 폭로 사건. 과연 진실은?
2021.11.29 - [연예 이슈] - 김동성 과거 이혼 사유 및 장시호 외도 관계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