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걸, 권미진 체중감량 비법 공개.....
“손으로 음식량 조절”...“나는 왕성한 식욕 탓에 배고프기 전에 식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가수 빅죠의 다이어트 성공기가 7일 오전 SBS ‘좋은 아침’에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같은 날 “헬스걸” 권미진도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51kg을 감량했다고 밝히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로부터 많은 관심에 쏠리고 있다.
7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개그우먼 권미진이 트레이너 아놀드 홍과 함께 출연했다.
총 51kg을 감량한 권미진은 “나는 왕성한 식욕 탓에 배고프기 전 식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며 “먹어서 찌는 게 아니라 많이 먹어서 찌는 거더라. 일반적으로 밥을 먹고 나서 케이크를 또 먹지 않나. 지금은 케이크가 정말 먹고 싶으면 밥 대신 케이크와 우유 한 잔으로 끼니를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미진은 빨리 살을 뺄 수 있는 비결에 관해 “손으로 음식량을 조절한다. 탄수화물은 주먹만큼, 단백질은 손바닥 반만큼, 견과류는 반 줌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빅죠와 권미진의 체중감량소식에 이날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는 빅죠, 권미진, 숀리, 아놀드 홍이 올라왔다. KBS2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아사이베리가 S라인의 비결이라고 언급한 모델 미란다 커의 이야기에 ‘아사이베리’와 ‘미란다 커’도 함께 검색어로 등장했다.
비키니 수영복의 매출이 증가하는 무더운 여름철, 몸매관리는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할 만큼 인터넷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누군가의 성공 후기는 긍정적인 연쇄반응을 일으키게 마련인바, 과거 몸짱 아줌마 정다연의 다이어트 성공기가 30대 이후 주부들을 헬스클럽으로 몰리게 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일 것이다.
아놀드 홍은 “지금까지 수많은 분들의 트레이닝을 도왔다. 그중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사람은 1%에 불과하다. 그중 한 사람이 권미진 씨”라고 전했다.
헬스걸로 잘 알려진 권미진은 지난 2011년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헬스걸’에서 개그우먼 이희경과 함께 다이어트에 도전, 5개월 만에 45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아놀드 홍은 최근 유행하는 간헐적 단식과 4분 동안 20초 운동 10초 휴식을 반복하는 “타바타 운동”을 추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반인이 숀리나 아놀드 홍과 같은 스타 트레이너에게 다이어트 지도를 받을 기회를 갖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일 것이다. 유명인들의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인증이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많은 이들에게 자극제가 될 수는 있겠으나,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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