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남자 여자 하객 패션 매너 및 주의할 사항
패션은 개인의 자유를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본인의 개성을 잠시 죽여두고 TPO를 맞춰야 되는 상황이 존재합니다. 바로 격식을 차려야 하는 상황들이죠. 예컨대, 장례식과 결혼식에 참석할 때가 있습니다.
부고 소식은 대부분 갑작스럽게 전해지기 때문에 장례식은 복장에 있어 관용적인 부분들이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결혼식은 복장을 충분히 준비할 만한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어긋나는 복장을 입고 참석하는 경우 주변의 눈총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은 결혼식 하객 패션과 남자 / 여자 복장에 대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혼식 하객 패션
결혼식 하객 복장에서 남녀 공통적으로 가져야 할 마인드는 "내가 주인공이 아니다." 라는 생각입니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랑, 신부입니다. 따라서 결혼식 복장은 깔끔하고 단정하게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자 하객 패션
[결혼식 하객 패션] 남자 / 여자 복장 예절 및 주의사항
여자에 비해 남자 하객 복장은 간단합니다. 보통 정장을 입고 참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그에 맞는 넥타이나 악세사리는 단정한 디자인으로 착용하면 됩니다. 정장 컬러는 블랙도 괜찮지만 너무 어두운 이미지의 블랙보다는 네이비, 차콜, 그레이 컬러를 추천합니다.
과거에는 무조건 정장을 입는 것이 예절이었으나 요즘에는 신랑 또는 신부와의 관계에 따라 좀 더 캐주얼한 복장까지도 허용되는 추세입니다.
동년배 또는 친구의 결혼식에는 격식을 너무 갖춘 정장 세트보다는 오히려 캐주얼한 셋업 수트에 안에는 단정한 느낌이 나는 티셔츠 정도를 넣어 입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나보다 연배가 높으신 분의 식장에서는 이런 패션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죠.
날씨에 따라 복장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겨울처럼 추운 날씨에는 롱코트를 위에 걸쳐도 괜찮습니다. 또한, 정장 상의 대신 롱코트를 걸치고 상의는 목폴라, 하의는 슬랙스 정도로 맞춰 입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날씨가 덥다고 해서 외투없이 상하의만 입는 경우는 보는 사람에 따라 격식을 덜 차린듯한 느낌을 줄 수 있으니, 린넨 소재로 된 외투라도 입고 가는 편이 좋습니다.
이외로 학생과 군인 신분이라면, 본인 신분에 맞게 교복, 군복을 입고 착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합니다.
결혼식 하객 최악의 패션에는 찢어진 청바지, 모자, 슬리퍼, 후드티 등과 같은 스트릿 패션입니다. 소중한 사람을 축하해주는 자리이니만큼 좀 더 단정한 복장을 입어야 합니다.
여자 하객 패션
[결혼식 하객 패션] 남자 / 여자 복장 예절 및 주의사항
여자 하객 복장의 경우,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부다." 라는 것만 명심하면 됩니다. 신부에게 가는 시선이 본인에게 가지 않도록 주의만 한다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단정함을 갖춘 정장을 입는다면 별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정장이 아닌 옷을 입는 경우에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웨딩드레스의 색상이 하얀색이기 때문에 하얀색은 신부의 색상입니다. 따라서, 주인공을 향한 시선이 분산되게 만드는 컬러의 의류는 금기시 됩니다.
흰색뿐만 아니라 원색 컬러의 튀는 의류도 역시 금기됩니다. 이는 결혼식 예절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도 기본적으로 아는 예절이기 때문에 눈총을 사기 쉽습니다.
또한, 과도한 노출이 있는 의상이나 딱 달라붙는 의상도 당연히 결혼식 복장에는 부적합합니다. 평소 입는 스타일이 그렇다 하더라도, 몸매에 자신이 있다 하더라도 그 날은 잠시 마음을 접어두시고 단정하게 입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찢어진 청바지, 후드티, 슬리퍼, 샌들과 같이 과하게 캐주얼한 의상은 결혼식에서 늘 환영받지 못하는 아이템입니다.
의상뿐 아니라 여성분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이 한가지 더 있습니다. 진한 화장을 한다거나 과도한 헤어 세팅은 결혼식 예절에 어긋납니다. 계속 얘기하지만 결혼식의 주인공은 바로 신부입니다.
신부보다 이쁘면 안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뽐내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헤아와 메이크업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보다 수수한 컨셉으로 메이크업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치면서
이렇게 결혼식 하객 패션과 복장 예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20대 후반이 되면서부터 경조사를 참석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평소에 어떻게 입든 상관 없지만 특정 상황에 맞게 복장을 착용하는 것은 기본적인 예절이자 예의입니다.
예의에 어긋나는 복장을 할 경우 가족이 아닌 이상 어떠한 변명도 곱게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특히, 경조사의 경우 의상으로 그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스트릿 패션이 좋다고 하더라도 경조사에 맞는 의상들은 미리 구비해두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