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코로나 걸린 이유와 사망 논란

김기덕 영화감독이 11일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뉴스가 보도되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뉴스1에 따르면 11일 제작사 김기덕필름 측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기덕 감독의 사망 소식을 전한 외신의 보도가 맞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기덕 관계자측은 ''가족 확인 결과 외신의 소식이 맞다고 한다. 가족들도 이날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고 말을 전해왔습니다. 앞서 라트비아 매체 '델피'는 김기덕 감독이 라트비아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오늘 오전시간 보도했다고 합니다. 

김기덕 감독의 사망 소식은 우크라이나 출신 영화 감독 비탈리 만스키가 전했다고하는데요, 비탈리 만스키 감독은 해당 매체에 오전 1시 20분 김기덕 감독이 '코로나19'의 합병증으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김기덕감독은 라트비아 휴양도시 유르말라에 집을 구하고 영주권을 얻으러했으나 약속된 날에 모습을 드러내지않아 지인들이 김기덕감독을 찾아나섰다고 합니다. 비탈리만스키 감독은 걱정에 병원들을 수소문했으나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규정으로 인해 김기덕감독의 소재 파악에 시간이 많이 걸렸고 김기덕감독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김기덕 감독은 최근 몇 년 간 러시아와 카자흐스탄과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다고 합니다. 지난 해에는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올 해에는 카자흐스탄에서 현지 배우들과 러시아어로 촬영한 새 영화 '디졸브'를 상영했다고 합니다. 김기덕감독은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의 본상을 모두 받은 유일한 한국 감독입니다.

김기덕감독은 1996년 영화 '악어'로 데뷔하여 영화 섬, 빈 집, 활 영화는 영화다, 풍산개, 피에타, 뫼비우스, 배우는 배우다, 신의 선물, 그물, 디졸브 등 다양한 작품을 연출했습니다. 2004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사마리아'로 은곰상을 수상했고, 2011년 칸 영화제에서 '아리랑'으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2012년 '피에타'로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 사자상을 받았습니다.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모두 상을 수상한 감독이라 큰 명성을 얻었지만 지난 2018년 미투 의혹에 휩싸였고 이를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했지만 패소하기도 했습니다. 김기덕 감독의 코로나 감염이유는 최근 영화 촬영을위해 라트바이에 방문 중인것으로 알려졌고 현지에서 코로나19에 걸려 합병증에 걸렸다고 밖에 추측이 되지않습니다.

하지만 이 보도가 아직 정확한 확인이 되지않은 추측성보도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외신은 해당 내용에 대해 '라트비아에 거주 중인 동료 러시아 감독 비탈리 맨스키가 델피지와 인터뷰에서 밝혔고 김기덕 감독의 통역인을 통해서도 확인되었다'고 적어 신빙성을 더 하고 있습니다. 

영화계에 큰 별이 져 모두들 안타까워하고 애도를 표하고있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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