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설가 공지영 작가와 '음란사진 협박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인 배우 김부선이 이번엔 본인의 개인사를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부선의 딸 이미소의 친부가 재벌가 유부남이였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그 남성에게 버림 받아 미혼모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재벌가의 무서운 조건까지 받아들여야했다는데요. 김부선 딸 친부와 이재명과의 관계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김부선 딸 이미소 친부는?
재벌가 유부남 만나 미혼모가 된 김부선
김부선이 전 남편이라고 할 수 있는 딸 이미소의 친부에 대한 얘기를 SNS에 털어놓았습니다. 김부선은 '누구나 로망은 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어린 딸을 안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는데요.
김부선은 "연예계 데뷔할 때 고향 선배는 내게 충고하길 여배우로 살아가려면 고독을 운명처럼 여기고 고독을 벗삼아야 한다고 했다. 연애 꿈도 꾸지 말라는 거다"라며 "가장 순수하고 피가 뜨거웠던 끼많은 날라리 20대 나는 외로웠다"고 운을 뗏습니다.
김부선 딸 이미소
김씨는 "선배 충고를 따랐던 난 지독히 고독했다"며 "그러다 재벌가 남자를 만났고 아이를 낳았고 잔인하게 버림받았다. 유부남이었다. 졸지에 미혼모가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임신 소식을 듣고 아이 아빠는 '아이 낳지 마라. 난 책임 못 진다. 책임 같은 거 묻지 마라' 그랬다"며 "청천벽력 같았다.
그와 보낸 시간들, 그가 내게 했던 달콤한 속삭임과 추억들이 섬처녀 신인 배우를 꼬셔내기 위한 거짓이었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딸 이미소 출생 4개월 만에 빼았겨 , 위자료 양육비 없는 조건으로 되찾아
김부선은 딸을 출산하는 과정에서 겪은 고난도 털어놨습니다. 김부선은 "그렇게 임신 2개월 때 남자가 떠났다"며 "그렇게 눈물로 미소(딸 이름)를 낳았다. 백일이 되는 날 연락두절 된 미소 아빠는 1년 만에 고향으로 아기 백일을 축하한다는 축전을 보냈다"고 썼습니다.
김부선 이미소
딸에 대해서는 '눈물로 낳은 아기'라고도 하며 "가족들의 간곡한 만류에도 딸이 4개월이 됐을 때 서울로 상경했지만 남자의 거짓말에 딸을 눈 앞에서 뺏겼다. 지옥 같은 15개월 동안 아이를 찾으려고 피나는 노력을 했고, 결국 아이를 찾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딸을 찾아오면서 쓰게 된 각서는 굉장히 무서운 조건들이였는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김부선은 "딸을 찾으면서 남자에게 '1. 위자료를 일체 요구하지 않는다. 2. 양육비를 일체 요구하지 않는다. 3. 아이 아빠를 다시 만나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면 내가 5000만원을 지급한다' 등의 내용의 각서에 주저없이 서명했다"며 "그게 1990년 봄이였다. 그런 세월이 벌써 30년째다.
그런 지독한 세월을 나쁜 짓 안하고 단역하고 노동하며 딸과 죄인처럼 숨어살았다. 재벌가 아이 아빠는 단돈 1원도 지원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영화처럼 만난 이재명
김부선 이재명
김부선 딸 이미소의 친부가 재벌가 유부남이라는 소식과 함께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제기됐던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교제설도 다시 언급했습니다. 이 지사는 그러나 김부선과 교제설에 대해 '일방적 주장'이라고 부인해 왔습니다.
김부선은 "미혼모의 삶, 나 홀로 아이 양육하고 교육시키고 먹이고 입히고 산다는 거 결코 녹록지 않았다. 연예(연애)는 사치였다"면서 "미소(딸)를 대학까지 보낸 후 내 삶은 책임과 긴장에서 조금 풀렸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러다 집회 현장에서 2007년12월 중순 발칙한 촌놈 이재명을 만난 것"이라며 "그는 날 보자마자 매우 적극적이었다. 기분이 좋았다"며 "여배우라면 한 번씩 꿈꿀 법한 로망"이라고 했습니다.
김부선은 "연애 한 번 폼나게 못해 본 내가 맹바기(이명박 전 대통) 꼴보기 싫다며 시위하러 갔다가 길에서 영화처럼 만난 낯선남자 이재명은 내게 친절하고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 측은 김씨의 주장을 인용해 이 지사와 김씨가 2007년 12월 11일 이명박 전 대통령 BBK 의혹 관련 집회에서 첫 만남을 가진 뒤 약 15개월에 걸쳐 만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당시 이 지사는 "집회에서 몇 차례 김씨를 만났고, 양육비 문제로 상담해준 것이 전부"라고 교제설을 부인했습니다.
침묵했던 딸의 친부를 공개한 이유
김부선이 돌연 이미소의 친부와 이재명 지사와의 관계를 언급한 것은 공지영 작가와 설전을 벌이면서 불거진 '불륜협박 폭로'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공지영 작가와 김부선에 대한 공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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