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섭 동성애 루머 및 위암투병 재조명
탤런트 이정섭이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하네요.
이정섭은 티비 드라마나 방송에서 특유의 여성스러운 말투로 독특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좋은 연기력과 개성적인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죠. 방송인으로서도 구수한 입담으로 각종 예능 프로에서 무난한 진행을 하기도하는데, 배우 활동 말고도 요리연구가로도 활약하면서 홈쇼핑 식품판매 방송에도 출연하여 왔습니다.
배우 겸 요리 연구가인 이정섭이 티비조선 '인생다큐 - 마이웨이' 출연자로 방송에 나온다니 기대가 되는데요.
간략하게 프로필을 보자면, 이정섭 나이는 생년월일 1946년 6월10일 생으로 올해 74세입니다. 서울에서 출생했구요. 본관은 전주 이씨. 2남5녀중 장남으로 태어났는데, 이정섭의 집안 내력에 좀 특이한게 있습니다.
종갓집 장손으로 태어난 이정섭은 조선왕조 11대왕인 중종의 다섯번째 아들 덕양군 '이 기'의 14대손이라고 하네요. 정확하게는 덕양군의 장남인 풍산군 이종린(豊山君 李宗麟)의 5남 귀흥군 이섬(龜興君 李睒)의 12대 종손. 직계가 아닌 방계이긴 하지만 엄연한 왕족출신으로 조선시대였다면 왕자 신분이었을수도 있었겠네요.
이정섭 학력은 양정고등학교를 나와서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는데요. 55년 지기인 배우 임현식과는 대학동기라고 하네요. 종교는 유교(성리학)라고 합니다. 1994년 차인표 신애라가 주연한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데뷔 했고. 드라마 '왕꽃 선녀님', 'LA아리랑', '직장의 신' 등에 출연하였고, 1994년 '해적'을 시작으로 '맨', '얼굴', '두사부일체', '가루지기 등' 의 영화에도 출연하였습니다.
나이에 비해서 데뷔가 많이 늦었다고 할 수 있겠는데, 1997년 KBS '이정섭의 요리쇼' 를 진행했듯이 원래 이정섭은 요리 연구가의 직업을 가지고 있었죠.
마이웨이에서 배우 박정수씨가 말하듯, 연기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가 대단하다고 동료, 선후배 배우들에게 평을 받고 있는 이정섭은, 특유의 굉장히 여성스러운 몸짓과 말투때문에 때때로 게이다, 커밍아웃을 했다라고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현재까지 부인과의 사이에서 1남 2녀의 자녀를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방송이나 드라마에서는 여성스러운 말투와 친근한 캐릭터들로 통하고 있어서 온순해 보이겠지만, 사실 알고 보면 이정섭은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군기반장이라고 합니다. 의외로 한성깔 하는 데다가, 욕도 엄청 걸쭉하게 잘 한다고...
집안에서도 상당한 카리스마를 보이고 있다는 아들의 증언(?)이 나오기도 했고, 연예계 후배들도 이정섭을 어려워한다고 합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정섭의 여성스러운 행동과 말투가 방송, 연기에서 개성적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인위적인게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어렸을때부터 몸에 베인 말투와 여성스러움이라고 합니다. 이에는 사연이 있다는데요.
앞서 언급했듯이 유서깊은 종갓집 장손으로 태어난 이정섭은 어릴적 종갓집 고모들이 이정섭의 아버지를 보고 하는 오빠라는 말을 따라 배웠다고 하는데, 그때 이정섭의 아버지나 다른 어른들도 귀한 종갓집 장손으로 마냥 이쁨을 받았을 이정섭의 말투가 귀여워서 그냥 놔뒀던 모양입니다. 그때부터 현재까지 그 말투가 그대로 버릇처럼 굳어졌다고...
그런 이정섭의 독특한 말투와 몸짓 같은게 자녀들 입장에서는 좀 껄끄러웠던 모양입니다.
2005년 11월 이정섭 아들 이진규(당시 나이 30세)씨 결혼식이 있었는데요.
아들은 보통 아버지를 닮기 마련인데, 이진규씨에게 이정섭과 같은 여성스러움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그는 고등학교 때까지 농구선수로 활약한 어머니를 더 닮은 것도 있지만 아들이 씩씩하게 자라도록 어머니가 특별히 신경을 썼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섭 아들 이진규씨에 따르면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여성스러웠다고 합니다.
이진규 - “제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친구들이 우리 집으로 전화를 하면 꼭 오해를 했어요. 아버지가 전화를 받으면 ‘너네 어머니 참 자상하시다’고 하고, 어머니가 받으면 ‘너네 아버지 참 무서우시다’고 했거든요(웃음).”
그래서 그의 누나는 어렸을 때 대보름달을 향해 소원을 빌라고 하자 “아버지 목소리를 남자처럼 바꿔주세요” 하고 말했을 정도였다고.
이정섭 자녀들이 성장과정에서 아버지의 여성스러운 몸짓과 말투가 맘에 들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는 일화네요. 하긴...아마 제가 그 입장이었어도 그랬을거 같습니다;;
이정섭 아들 이진규씨는 또,
사춘기 시절, 다른 아버지들과는 다른 아버지의 목소리와 몸짓, 행동 때문에 불만을 가진 적은 없냐고 묻자 “그렇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진규 - “저에겐 아버지시잖아요. 텔레비전에서 보이는 모습은 그럴지 몰라도 집에선 무서우세요. 남자다운 면이 많으시고요. 아버지를 아는 분들은 하나같이 아버지야말로 진짜 남자라고 말씀하세요. 믿기 힘들지 모르지만 아버지는 육군 현역으로 군복무를 한 것은 물론 태권도 교관도 하셨대요.”
이정섭은 나이 28살에 결혼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정섭 부인은 그동안 한번도 언론이나 방송에 얼굴을 비친 적이 없는데, 2005년 아들 결혼식때, 결혼 하객을 맞는 모습이 하나 있네요. 이정섭 부인 이름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정섭은 굉장히 섬세한 성격과 여성스러운 면이 있는데, 이와 달리 이정섭 부인의 성격은 정반대로 남성적이고 대범한 성격이라고 합니다.
부부는 서로 반대되는 성격이 궁합이 잘 맞아서 잘산다고 하더니 그말이 맞나보네요. 방송에서 이정섭은 부인을 말할때 '고집센 여자분!"이라고 하더군요 ㅎㅎ
과거 해투3에 출연한 이정섭이 부인과 부부싸움을 한 사연을 소개한적이 있는데요.
이정섭 - “원래 참기름은 음식의 먹기 직전에 한 방울 딱 떨어트려야 하는 건데 아내가 모든 김에 참기름을 발라났더라. 김은 습기가 잘 차기 때문에 먹을 만큼만 꺼내어 참기름을 발라야 하는데 아내는 아니라고 우기더라. 결국 그 참기름 때문에 의견 차이가 생겨 한동안 싸웠다”
이 방송에서 이정섭이 '참기름'을 말할때, '챔기름'이라고 해서, 참기름의 독특한 이정섭식 발음으로 유명세를 타서 개그 패러디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이정섭 부인은 과거 고된 시집살이 경험을 며느리에게 고대로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정섭 부인 - "원래 내가 받은 시집살이 그대로 며느리에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이젠 그런 맘이 싹 없어졌다. 며느리가 지금은 딸처럼 느껴진다."
이정섭 사업실패, 식당 개업
2015년 '힐링의 품격'에 출연했던 이정섭은 인생에 있어서 위기가 온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연이은 사업실패로 인한 재산 탕진.
목욕탕 사업 실패의 쓴맛을 본후 후배들과 판촉물 사업을 야심차게 시작했던 이정섭. 당시 후배들이 함께 사업자금을 투자하기로 약속하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막상 일을 따오자 후배들은 '나 몰라라~' 돈을 안내놓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정섭이 모든 사업자금을 다 내게되었는데, 심지어 그런 이정섭의 투자금을 갖고 캐나다로 이민을 가버린 후배가 있었다네요. 한마디로 후배에게 사기를 맞은거죠....
당시 이정섭의 나이는 41세 였는데, 후배에게 사기를 맞고 모든 재산을 탕진한 이정섭은 3번이나 죽음을 생각했을 정도로 암울한 시기였다고 합니다. 이 때 이정섭에게 다시 설 수 있는 힘을 준것이 바로 세 자녀.
44살의 나이에 재기를 결심한 이정섭은 재기파티를 열었다는데요.
이날 파티에 온 손님들 앞에서 이정섭 큰딸이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우리 아버지 새로 태어난 잔치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아빠가 다시 태어난다니깐, 태어나서 성장되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세요!!"라고 외쳤답니다.. ㅠ
그 모습에 파티에 참석한 손님들은 막 웃었다는데... 이정섭은 어린 딸의 진심 어린 응원에 큰 용기를 받아 재기 발판이 되었다고..
재기파티가 있은 후 그 이튿날 바로 식당계약을 한 이정섭. 자신이 가진건 연기와 음식 솜씨뿐이라는 생각에 소문난 음식 솜씨로 식당개업을 하게 되었다는 데요. 그게 이정섭 인생의 전환점이 됩니다. 이후 20년간 운영한 식당이 서울 종로구에 있는 '종가집'
이정섭 위암
2015넌 jtbc '힐링의 품격'에 출연하게 된 이정섭은 청천 벽력 같은 위암 판정을 받게 되는데요.
당시 '힐링의 품격' 제작진에 따르면 "녹화 전에 건강 검진을 미리 진행하는데, 검진결과가 좋지 않게 나와 놀랐다. 절대안정과 빠른 수술이 필요하다 판단되어 방송을 만류했다.
그런데 이정섭 선생님께서 방송은 끝까지 하고 싶다고 적극 밝혀, 논의 끝에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위암이란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에도 방송 녹화를 결정한 그는 "어쩌면 이게 마지막 방송일지도 모르니까, 끝까지 방송하고 싶었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합니다.
늙은 노모가 걱정하실까봐 위암이라는 사실을 숨겼다고 하는데요. 이정섭 부인 외에는 가족 누구에게도 병명을 알리지 말라고 했답니다. 충격적인 검진결과에도 불구하고 이정섭은 무사히 '힐릥의 품격' 녹화를 마쳤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자는 안부를 남기며 녹화장을 떠났습니다.
최근 이정섭은 '불후의 명곡'에 개띠 스타로 출연해서 2년반만에 방송에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세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이정섭은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며 “제가 2년 반 전에 위암 수술을 받았다. 이후 기가 딸리는지 목도 자주 감기더라. 또 노래 부르는 자리가 15년이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가야지’를 선곡한 이정섭은 “연륜이 있으니까 저렇게 부르지 않을까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사실 흉이나 안 잡혔으면 좋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2년반동안 위암 투병을 하고, 이제 방송에 출연해 노래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한 모습을 보게 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스스로의 살아온 삶에 대해 '제 인생을 보면 곱고 잘 산 것 같아요'라고 후회없는 삶이었음을 말하는 이정섭씨의 모습이 참 멋지고 부럽게 느껴집니다.
이태임 이명박 아들 관계 및 임신. 이시형 요트 사진 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