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의 소문난 잉꼬커플 개그맨 정준하와 탤런트 조향기가 지난해 11월 6년여의 열애를 접고 결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 방송된 연예 정보프로그램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조향기는 한 여성지에서 보도한 결별설을 묻는 질문에 "지난해 11월 헤어졌다.
좋은 선후배 사이관계로 남기로 했다"며 헤어진 사실을 털어놨는데요. 이어 조향기는 "다른 문제가 있어서 결별한 것은 아니다"며 "다만 서로 해야할 일도 많고 (조향기 본인의)아버지가 편찮으신 이유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조향기는 동료 개그맨인 박준형-김지혜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정준하와의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으나 안타깝게 이별을 고했는데요. 이 두 커플은 7년전 정준하가 방송에서 본 조향기에게 호감을 갖고,
만난 날짜를 계산해 장미꽃을 선물하는 등 적극적인 구애를 펼쳐 연인사이로 발전한 뒤 6년여 동안 사랑을 가꿔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준하가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연인 조향기와 처음 만난 이야기를 공개했는데요.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 진행자인 이휘재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6년 전 정준하는 이휘재에게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며 대시해 보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정준하는 당시를 회상하며 "프로그램을 같이하다 지켜보니 참 괜찮았다"며 조향기에 대한 첫인상을 전했다.
이후 정준하는 조향기에게 "2월 1일은 너랑 나랑 사귀는 거야"라며 일방적으로 날자를 정해놓고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하지만 조향기는 "무슨 소리냐"며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정준하는 일주일 후 7송이의 꽃을 조향기에게 줬다.
10일 뒤에는 다시 10송이를 줘 결국 승낙을 얻어냈다. 그후로도 정준하는 무려 1000일 동안 꽃 이벤트를 계속 진행했다고 밝혀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한편 정준하는 두 사람의 교제가 공개되기 전 한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조향기를 '러브 조'로 부르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기자들이 '러브 조'가 누구냐고 묻자 `맛있는 음식을 먹으로 가는 모임`이라고 둘러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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