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남편 신영수 근황 및 시아버지 떠나보낸 사건
한고은이 지난해 시아버지를 떠나보냈다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서는 결혼 7년 차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고은은 2020년 한 해를 어떻게 보냈냐는 물음에 "돌아보면 많은 일이 있었다. 가장 저희에게 큰 일은 저희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이었다. 이 방송이 (아버님의) 첫 기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동안 간암 투병을 하셨는데 간병인 쓰시는 걸 싫어해서 어머니가 혼자 케어를 하시다가 힘들어지는 상황이 왔다. 제가 신랑한테 일을 그만두고 아버지 곁에 있는 게 앞으로 후회되지 않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신랑이 고민하다 퇴사하고 6개월 간 간병을 했다"고 밝혔다.
남편 신영수는 "아버지가 대소변을 스스로 할 수 없는 단계였다. 거의 반년을 와이프와 제가 교대로 돌봤다"며 "와이프가 없었으면 아버지가 이렇게까지 지내지 못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신영수는 "아버지가 대소변을 스스로 할 수 없는 단계였다. 거의 반년을 와이프와 교대로 돌봤다"며 "지금도 좀 재밌었던 게 아버지가 거의 의식이 없다가 며느리가 오면 좋으니까 잠깐 웃으면서 '왔나'라고 하면 와이프는 손 마사지를 했다. 그러면 아버지가 '아프다'고 하셨다"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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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은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시아버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몰랐다며 "너무 아쉬운 게 많은데 저한테는 너무 잘해주신 아버지였고 첫 며느리고 유일한 며느리고 하다보니까 많이 예쁨받았다"고 밝혔다.
신영수는 "와이프가 없었으면 아버지가 이렇게까지 못 지내고 가셨을 것 같다"며 "저희 어머니도 너무 감사해한다"고 아내 한고은에게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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