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불쌍한 인생사. 사기꾼 남편 김동현과 과거 곗돈 사건 뒷이야기

 

 

 

 

 

 

1980년대 남성미 넘치는 마초

쾌남 스타일의 캐릭터를 주로 연기하며

여심을 자극하는 인기 배우로 활약한 김동현.

시간이 흘러 중년의 나이가 된 이후에도 

 

아내의 유혹 뿌리깊은나무 무인시대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 갔죠.

 

장년층에게는 추억의 인기 배우로

 

젊은층에게 는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푸근한 중년 배우로 오랫동안 김동현이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감추게 된 건 지난 2014년.

김동현은 당시 광고모델을 하며 알게  된

 

한 상조회사 대표A씨에게 집 보증금을 이유로 

 

3천만 원이라는 거액을 빌렸다가 갚지 않은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이미 분양 사업 실패로 수억원의 빚을 져

 

도저히 갚을 여력이 없었음에도 2달 안에

 

이자까지 쳐서 갚겠다는 뻔뻔한 거짓말로

 

A씨를 속이기까지 김동현은 8천만 원을 추가로 챙기는 등

 

애초의 변제 할 생각은 커녕 사기 의도가 다분해 보였죠.

배우 겸 사기꾼이라고 봐도 무방한 그의 사기 이력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한데요.

 

 

 

 

 

사실 김동현이 사기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된 건 앞서 소개한 사건 포함

 

무려 4차례나 된다고 합니다.

 

이미2 011년 이미 2건의 사기혐의로 피소 되어 

 

실형을 선고받은 김동현은 출연 중이던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에서 중도 하차한 바 있죠.

심지어 당시 제작사에서도 출연하지 않은 

 

분량에 대한 출연료를 돌려 달라며 소송을 제기해

 

또 한 차례 사기혐의로 고소 당하기도 했는데요.

이로부터 5개월 후에는 경기도의 한 전원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려간 뒤 이를 갚지 않아 또다시 사기혐의로     

고소를 당한 김동현.

 

 

 

 

 

 

 

이때 역시 빌린 돈을 기한을 갚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갚을 능력과 의지가 있다는 법원의 판단 하에

 

불기소 처분으로 일단락 되어 구속은 면했습니다.

 

하지만 작품 출연 소식보다 사기 소식으로 자주

이름을 올리던 김동현의 사기 행각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2016년 이번에도 역시 피해자에게 돈을 빌려주면

 

경기도에 위치한 부동산 한 채를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뻔한 거짓말로 1억 원을 챙겼다 갚지 않아    

피해자로부터 고소를 당했고 결국       

2018년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된 사건이 있었죠.

 

뿐만 아니라 김동현은 자신과 동업관계에 있는 소속사 대표에게까지

 

1억이 넘는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재차 고소를 당하는 등 

 

지금까지 유죄를 선고받은 것만 4개 혐의만 봐도 그가 

 

타고난 사기꾼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인기배우라는 과거의 명성에 먹칠을 하면서까지

 

김동연이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사기를 치고 다닌 이유는 

 

사업 실패 때문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쓸 돈이 없어서

 

지인, 동업자들의 등을 쳐먹은 건데 이 과정에서 가장 큰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사람은 다름아닌 아내 혜은이었습니다.

 

 

 

 

1986년 김동현과 결혼한 가수 헤은이는

 

결혼생활 동안 김동현의 빚을 갚기 위해 

 

30년간 50평 짜리 아파트 5채와 모친의 자택

거기다 전성기 시절 고향에서 구입한

수십 억에 달하는 땅까지 모두 처분해야 했다는데요.

 

남편 김동현이 친 사고를 수습하는데 혜은이가

벌어놓은 재산만 쓰인 건 아닙니다.

수백억에 해당하는 부동산을 처분한 것도 모자라 

 

무려 10년간 방송 출연도 포기한 채 차에서 먹고 자며

전국 방방곡곡 밤무대 행사를 다녀야 했던 혜은이.

 

빚은 남편이 지고 갚는 건 아내가 하는 부당한 상황.

 

아무리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고는 해도

수십 년간의 연예계 생활로 힘들게

모은 재산을 빚 갚는데만 쓰고 

 

평범한 일상을을 모두 반납한 채 밤무대 행사를 뛴

 

혜은이의 희생정신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하지만 남편도 가족도 아닌 피 한 방울 안 섞인

타인의 돈을 갚아 준 혜은이의 일화를 보면 

 

아주 조금은 납득이 되기도 합니다.

80년대 가수 전성기 시절 혜은이는

한몫 당 수천만원에 달하는 계를 만들어

계원들에게 돈을 지급하는데 주된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먼저 곗돈을 탄 사람들이 도망가기 시작했고 

 

혜은이는 자신의 순서를 뒤로 미루면서까지

 

계원들의 피해를 덜어주고자 순번을 바꿔 다른 사람들을

 

챙겨줬다는데요. 하지만 곗돈 선지급을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잠수를 타게 되었고 결국 계원들에게 줘야 할

금액을 주지 못해 사기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혜은이.

경찰 조사에서 혜은이는 도망간 계원들의 이름을 일절

거론하지 않았다 는데요.  결국 혜은이는 혼자서 모든 책임을

짊어지고 수억원에 달하는 곗돈을 매꿔줬다고 합니다.

 

일명 곗돈 먹튀 사건이 벌어진 때가 1980년이니

 

단순 계산으로도 혜은이는 거의 반 평생에 걸쳐

자신이 진 빚이 아닌 남이 진 빚을

갚아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아무리 이타적인 사람이라고 해도 수십년에 걸친

 

빚잔치에는 지칠 수 밖에 없겠죠.

 

지난해 혜은이는 남편 김동현과 이혼하여 결혼 34년만에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 관련 기사에 따르면 김동현이

아내 혜은이에게 미안하다는 이유로 먼저 

 

이혼을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참다 참다 폭발한 혜은이가 이혼을 요구한 것도 아니고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면 앞으로 남은 세월 동안

더 잘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는게 정상아닐까요?

 

어찌됐든 남편 때문에 고생만 했던 혜은이씨.

이제 힘들었던 과거는 잊고 앞으로의 인생에는 남이 아닌

본인만 생각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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