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수라 이혼 및 전남편. 장애인 여동생

'불후의 명곡'에서 37년차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80년대 스타 가수 정수라가 출연한다는 소식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가수 정수라를 잘 모르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그녀의 노래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수 있어"라는 가사는 대부분 알고 있을만큼 대중적인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정수라의 '난 너에게'입니다.

 

<37년차 변함없는 가수 정수라>

 

정수라는 50대가 훌쩍 넘은 나이에도 80~90년대 전성기 시절과 변함없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압도적인 무대 매너를 선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녀는 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 57세, 가수 데뷔 37년차가 되었습니다.

 

본명 정은숙으로 1974년 정수라 나이 12세때 첫 데뷔곡 CM송 '종소리'를 발표하면서 가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2살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정수라는 한국가요제에 참가해 인기상을 수상하면서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1983년 <아! 대한민국> 곡이 큰 인기를 끌면서 스타덤에 올랐고 각종 가요대상에서 상을 휩쓸며 80년대 가요계를 이끌었습니다.

 

'가요탑10'에서 총 21번이나 1위를 기록하는 역대 세번째로 1위를 많이 수상한 전설의 디바 가수가 아닐수 없습니다.

 

한때 이은하를 제치고 10대 가수상을 수상할만큼 80년대를 이끌어간 나미와 이선희, 조용필, 전영록 등의 인기에 버금가는 스타성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80년대 인기곡이었던 '아! 대한민국(김현준이 리메이크)', 환희(싸이가 리메이크) 풀잎이슬, 바람이었나, 난 너에게'등이 있습니다.

 

90년 이후부터 정수라는 미국에서 음반 활동을 하면서 세계 시장 진출을 꿈꿨지만 계획만큼 큰 성과는 이루지 못했는데요.

 

한국으로 귀국한 정수라는 현재까지 꾸준히 가수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한국 가요계 살아있는 여성 가수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정수라의 결혼 이혼>

동료 가수 변진섭씨의 소개로 알게 된 사업가와 인연을 맺게 되면서 2006년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정수라는 가수 활동 내내 홀어머니와 장애를 갖고 있던 언니까지 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소녀가장이었습니다.

 

어려웠던 가정환경으로 인해 특히 장애가 있는 언니를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평생 결혼은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하는데요.

 

가수로 살아온 지 20여년 동안 힘들고 지친 마음을 누구보다 남편을 만나게 되면서 위안을 받게 되었고 결혼까지 하게 된 사연을 한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정수라는 가수 활동을 하는 내내 각종 악성 루머에 시달려왔었습니다. 재벌과의 결혼설이나 임신설까지 수많은 루머에 시달리면서 상처를 받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런 자신에게 남편은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 주었다고 고백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업을 했던 정수라의 남편은 부동산업을 하는 건설사 대표를 역임했습니다. 긴 가수 활동과 수많은 루머에 시달렸기 때문에 남편은 정수라에게 도피처가 되어주었고 안식처였다고 털어놓은바 있습니다.

 

늦은 나이 43세에 결혼한 정수라는 아이를 갖고 싶었기에 약 2년간 방송활동도 중단하면서까지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아이는 생기지 않았고, 남편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전재산이었던 사업 자금 20억원을 6년동안 지원하게 되면서 그동안 모은 전재산을 잃게 된 아픔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사업은 결국 실패하였고 여러가지 가정 문제 등으로 두사람은 결국 결혼 7년만인 2013년 이혼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정수라는 남편과의 이혼에 대해 "나는 사랑이었는데 그 사람은 사랑이 아니였던것 같다. 사업을 위해 전재산 20억을 다 쏟았는데 모든것을 잃게 되었다"라고 전했는데요.

 

이혼하기 2년전부터 별거에 들어갔지만 외부에 알릴수도 없었고, 엄마의 집까지 걸려있는 문제라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었지만 경매로 넘어가고 말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한달 반을 소주와 라면만 먹었다. 매일 술을 마시면서 죽어야겠다 생각해 몸이 많이 망가졌다. 결국 남겨진 엄마와 언니 때문에 죽지도 못했다"고 당시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려했음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반평생을 엄마와 언니를 위해 살았고, 안식처로 생각했던 결혼은 쓰라린 아픔만을 안겨준 채 모진 인생을 살아온 정수라가 아닐수 없는것 같습니다.

 

 

 

 

정수라의 엄마는 현재 89세로 생존해 계신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버틸수 있었던 것은 바로 어머니때문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하였죠.

 

80년대 전설의 디바로 활약한 정수라 각종 루머에 시달리고 결혼 또한 실패했지만, 전설의 디바 가수로써의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꾸준히 공연을 준비하고 바쁘게 사는 열정적인 정수라의 행복한 앞길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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