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앨범 예스터데이' 남진 설운도 인연>
국민 가수 남진이 1월 22일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 예스터데이 11회 주인공으로 등장해 방구석 콘서트를 개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설운도가 남진의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는데요,
설운도는 "1978년 무명가수로 업소에서 노래를 부르던 시절, 당시 톱스타였던 남진 형님이 초청가수로 오셨고, 그때 처음 만났다. 까까머리 시절 눈도 못 마주치던 나에게 노래를 잘 한다. 앞으로 잘 해 보라고 응원해 주셨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설운도는 "그때 그 말씀이 어려울 때마다 힘이 되었고, 남진 형님을 내 인생의 멘토로 삼게 됐다. 그래서 형님의 오른팔임을 자처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묵묵히 듣던 남진은 "그 당시 업소에 소매가 긴 삼촌 옷을 입고 돌아다니던 직원 같은 사람이 있었는데, 갑자기 무대 위로 올라가서 노래를 불렀다. 어떻게 하는지 지켜봤는데, 너무 맛깔나게 잘 했다. 따로 불러서 앞으로 대성할 가수가 될 거라고 칭찬해 줬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에도 남진의 네버엔딩 칭찬이 쏟아지자, 설운도는 "ㅈ[가 잘 모시겠습니디. 형님~"이라고 화답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는데요, 설운도는 감사의 의미로 남진의 명곡들을 열창하고, 녹화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등 의리파 면모를 보였답니다.
<남진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 종교 학력 소속사 데뷔 및 활동 윤복희 결혼 이혼, 재혼 아내(부인) 강정연 나이(차) 결혼스토리 자녀 딸 아들, 결혼 이후 근황, 월남전(베트남전) 참전 이유>
-남진(가수), 남진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 종교 학력 소속사
가수 남진은 1946년 9월 27일생으로 올해 나이 76세입니다. 남진과 나이가 동갑인 연예인으로는 전 부인이자 가수인 윤복희를 비롯해 송대관, 김용건, 노주현, 박용식, 이정섭 등이 있습니다.
남진 고향은 전라남도 목포이며, 3남 4녀 중 차남으로, 현재 가족으로는 아내(부인) 강정연과 자녀로는 1남 3녀를 두고 있습니다.
남진의 종교는 개신교(예장합동)이며 남진 학력은 목포북교초등학교, 목포중학교, 목포고등학교,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진의 현재 소속사는 정원수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고 합니다.
-남진(가수), 남진 데뷔 및 활동
남진은 1965년 정규 1집 앨범 서울 플레이 보이를 발표하고 데뷔했지만 별다른 히트를 하지 못했는데요, 그러다가 울려고 내가 왔나가 처음으로 히트하자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남진은 1967년 가슴아프게로 대중들로부터 널리 사랑을 받게 되었고 또한 동명의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해서 영화배우로도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남진은 그리움은 가슴마다에도 출연해서 큰 인기를 모으게 되었는데요, 남진의 원래 꿈은 가수가 아니라 영화배우였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1968년 해병대 청룡부대(해병 2여단 2대대 5중대 2소대)에 입대해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고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대후 남진은 재기에 성공했고, 나훈아와 가요계의 쌍벽으로 군림하게 되었는데요, 라이벌 구도였지만 실질적인 1위는 남진이었고, 음악성은 나훈아가 좀 더 높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남진(가수), 남진 윤복희 결혼(중혼) 나이(차이) 이혼
그러다가 남진은 1976년 가수 윤복희과 결혼을 하면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은 1975년 동거를 시작, 1977년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습니다. 남진과 윤복희 두 사람은 동갑의 나이로, 당시 남진은 첫번째 결혼이었고, 윤복희는 재혼이었다고 합니다.
윤복희는 전 남편 유주용(직업 가수)과 1968년 결혼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떠났지만 1975년 이혼했다고 하네요.(윤복희는 지난해 방송을 통해 75년에 이혼했다고 하지만 사실 법적으로는 1985년에 이혼을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남진과 윤복희의 결혼 생활은 그리 길지 못했는데요, 두 사람은 결국 불과 3년 7개월 만인 1979년 3월 9일 이혼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윤복희가 한 방송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실질적으로 약 6개월간 동거를 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당시 남진은 "남진이 윤복희를 내쫓고 폭행했다"는 루머가 돌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나중에 윤복희가 진실을 고백하게 되면서 오해가 풀리게 되었답니다.
윤복희 : "4-5년 남편(직업 가수 유주용)과 결혼생활을 하다 75년도에 한국에 들어와 윤복희 특집쇼를 하게 됐다. 공연이 끝나고 돌아가니 남편이 신문을 들고 공항에 마중나와 있었다. 그 신문에는 한국에서 누가 나를 사랑한다는 기사가 게재돼 있었고 그 주인공이 남진이었다"
윤복희 : "내가 사랑한 건 남편(유주용)뿐인데 스캔들에 나약해진 남편에게 서운했고, 홧김에...남진의 사랑을 우리 남편 보라고 이용했다. 고백한 사람의 순정을 이용했다. 사랑한 게 아니니 이용이었다. 그래서 그분한테 미안한 마음이 커 6개월 후 결혼반지를 돌려주고 끝냈다. 두 남자에게 아픔을 줬다는 죄책감에 1978년부터 혼자 살고 있다"
그런데 처음에는 이런 사실이 알려지지 않아서 당시 남진은 사회적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남진은 끝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자신이 모든 비난을 뒤집어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 윤복희가 무릎팎도사에 나와서 이와 같은 고백을 하자 남진은 30여년만에 처음으로 측근을 통해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남진 측근 : "남진 씨는 워낙 남자답고 자존감이 강한 사람이라 당시 인기스타로서 리스크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로서 윤복희를 최대한 배려해 줘야 된다 생각하고 끝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랬기에 지금에 와서 가타부타 말을 한다는 것은 그에게 더욱 수모를 안기는 일일 것이다"
윤복희 : "그런데 오빠 일 문제로 한국에 들어오게 됐고, 저희 부부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은 그분(남진)이 약혼을 하자며 다이아 반지를 가져왔어요. 그러면 안 됐는데, 제가 그 반지를 받았고 그 자리에서 약혼을 하게 됐죠. 이 소식은 곧장 신문에 보도됐어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죠? 결혼도 진짜가 아니었어요. 남편이랑 이혼도 안 했는데, 무슨 결혼이요?"
윤복희 : "나는 유부녀였어요. 남편(유주용)과는 1985년에 이혼했죠. 어느날 교통사고를 당했고 죽을 고비를 넘겼어요. 그때 느낀 게 내가 정말 큰 실수를 했다 는 거였죠. 그분에게 집까지 모두 주고, 딱 30만 원만 주머니에 넣고 나왔어요"
윤복희는 전남편 유주용과 1985년까지 결혼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에, 중간에 한 남진과의 결혼은 중혼으로 원천 무효가 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후 남진은 1980년에 신군부의 등장과 함께 정치적 탄압을 받게 되었고, 그 시점부터 남진은 가수 활동을 그만두고 재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되었는데요, 당시 남진과 나훈아는 결혼과 이혼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았고, 동시에 방송 출연이 줄어들고 조용필의 등장으로 점차 가요계의 주도권을 내주게 되었습니다.
-남진(가수), 남진 결혼 아내(부인) 강정연 나이(차) 결혼스토리 딸 아들
남진의 두 번째 결혼(실질적으로는 첫번째 결혼)은 1980년 지금의 아내(부인) 강정연과 하게 되었는데요, 남진 아내(부인) 강정연은 재미교포였고, 당시 미국에서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남진의 아내(부인) 강정연 씨에 대해서는 고향 국적 학력 직업 등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남진은 아내(부인) 강정연을 김세레나의 중매로 만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남진이 미국 행사에 참석했다가 김세레나의 지인들 중 우연히 아내(부인) 강정연을 만나게 되었다고 하네요.
남진 : "그때 미국에 공연을 가서 선배(김세레나) 소개로 처음 집사람을 만났다. 재미교포 집사람은 솔직하고 성격도 강하다. 인연이 돼 한국에 왔는데 어머니가 전라도에서 제일 유명한 점집 10군대에서 점을 보고 다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자 어머니가 직접 혼인신고를 해버렸다"
그런데 남진과 아내(부인) 강정연은 결혼 이후 계속해서 딸만(3명) 낳았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남진의 어머니는 이를 반가워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네째로 아들을 낳게 되었고, 남진 부부는 5년 동안 그렇게 자녀를 낳아 총 1남 3녀를 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남진 : "어머니가 생전 내가 가수왕 상을 받고 인기가 있어도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한번도 안했는데 넷째 아들을 낳으니까 그제서야 성공했다고 하셨던 것을 잊을 수가 없다."
그런데 돌연 남진의 아내(부인)인 강정연이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딸 세 명의 대학 입학을 위해서 남진의 아내(부인) 강정연이 브로커를 동원했다는 혐의때문이었습니다. 대학 부정 입학으로 2001년 새해 벽두를 뜨겁게 달구던 사건이었다고 하네요.
이후 남진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내의 일이라 좋지 않은 일이었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이미 오래된 사건이고, 현재는 딸들도 시집을 잘 가서 모두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여러 방송을 통해 남진의 미모의 딸들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남진(가수), 남진 결혼 이후 활동 근황
한편, 남진은 지금의 아내(부인)와 결혼 후 몇 년간 미국에서 지내다가 1982년 귀국, 빈잔을 발표하게 되었는데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남진의 귀국과 함께 남진은 정통 트로트 곡 빈잔이 크게 히트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약 3년 간의 공백으로 가요계에는 수많은 가수가 등장하였고 결혼 후 신인시절처럼 그다지 인기를 많이 얻지는 못했는데요, 이후 1985년에 그는 큰 성과를 이루지 못하자 고향인 목포로 내려가 유흥업소를 운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중 남진은 조직 폭력배와 난투극 중에 중상을 입어 몇 차례 대수술을 받으며 잠시 휴식기에 접어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 1993년 남진은 1993년 내 영혼의 히로인을 발표, 다시 인기를 얻게 되었고, 이후 둥지, 저리 가, 나야 나 등을 발표하며 지금까지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이외 남진은 2008년 초대 대한가수협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약 3년 간 역임하기도 하였고, 2009년에는 장윤정과 함께 당신이 좋아를 발표하여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또한 남진은 2010년에는 데뷔 45주년 기념 음반을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남진 군대, 월남전(베트남전) 참전 이유
남진은 또한 베트남전에 참전한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남진은 지난 2019년 한 방송에서 "1965년도 데뷔해서 1968년도에 입대했다. 그리고 1969년도에 월남(베트남)에 갔다. 처음에는 편했다. 그런데 나중에 복잡했다"
이어 그는 "1969년도 그때 나라가 시끄러웠다. 국토방위가 1번인데 어떻게 군인이 사회생활을 할 수가 있느냐고 난리가 났다. 알고 보니 날 이야기한 거였다. 그때 신문 1면에 톱으로 계속 났다. 계속 시끄러우니까, 월남을 가는 게 어떻냐고 해서 가게 됐다."고 당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방편으로 베트남에 가게 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남진은 이어 "제가 거기서 군대 생활을 다 마쳤다. 월남 가는 게 아무래도 조용하지 않겠느냐고 해서 바로 떠났다. 해병대는 사실 좀 세다. 선임들이 저거 한국에서 노래나 하고 놀다 왔으니 고생해봐라 해서 정말 고생했다"
남진은 "국내에서 근무하는 것과 전쟁터에서 근무하는 건 다르다. 처음엔는 내가 영화 촬영을 왔나 했다. 밤에 실탄이 왔다 갔다 하고"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남진이 베트남전에 참전했다는 것은 영화 국제지장에서도 나왔었는데요, 영화에서는 유노윤호가 남진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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