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장보윤 러브스토리 및 인생이야기
한국에서 이영표처럼 찬사를 많이 받는 축구 선수도 드물 것입니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때 큰 공헌을 했고, 그 이후에도 세계 여러 무대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축구팬들이나 국민들이 그에게 큰 호감을 갖고 있죠.
성실함과 꾸준함의 대명사이고, 또 가정에서도 늘 한결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장점이 있는가 하면, 종교에 대해서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영표는 1977년 4월 23일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납니다(이영표 고향). 올해 38살이죠(이영표 나이).
(이영표 종교 기독교(개신교))
(이영표 학력 학벌) 안양초등학교, 안양중학교, 안양공업고등학교(안양공고),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영표 경력 및 프로필) 2002년 한일 월드컵 국가대표, 2006년 독일 월드컵 국가대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국가대표
안양 LG 치타스, PSV 아인트호벤 (네덜란드), 토튼햄 핫스퍼 FC (잉글랜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독일), 알 힐랄 FC (사우디아라비아),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캐나다) 등 여러 구단에서 좋은 모습을 남겼습니다.
이영표 아내(부인) 장보윤은 이영표보다 1살 연하이고, 건국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한때 기독교 방송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영표 장보윤 결혼 사진
이영표: "아내가 대학 시절 신방과에 재학 중이었다. 아내가 대학교 4학년 때 방송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당시 프로선수였던 나를 취재 왔었다."
이영표: "처음에는 사귄 게 아니었는데 자연스럽게 만나다보니 좋아져 프로포즈를 하게 됐다."
(이영표 아내 장보윤 직업, 후에 대학원에 재학중일 때 이영표와 결혼함)
게다가 둘은 종교가 같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까워집니다. 2000년 부터 교회를 중심으로 3년간 연애를 하다가 2003년 6월 6일 결혼식을 올립니다(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이영표: "결혼 전 따로 프로포즈를 준비하지 않았다. 그냥 "결혼하자"고 한마디했다."
현재 이영표와 장보윤 부부사이의 자녀(자식)로는 딸이 두명 있습니다. 딸들의 이름을 이하엘, 이나엘로 지을 정도 신앙심이 무척 깊죠.
(이하엘 뜻: 오직 한 분뿐인 하나님)
이영표는 축구선수중에서도 신앙심이 깊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고아원을 후원하고 북한 염소보내기 운동에도 동참하는 등, 여러가지 사회 활동도 하죠. 경기장에서 늘 한결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처럼, 사회에서도 남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갖진 것 같습니다.
그런 모습은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장보윤: "원정 경기나 전지훈련 등으로 떨어져 있게 되면 두툼한 편지 뭉치를 서로 나누곤 해요. 몰래 성경책에다 껴 놓기도 하고, 옷 주머니에다 편지를 넣어 두기도 하죠. 떠나는 사람은 집안 구석구석 흔적을 남기고, 보내는 사람은 두툼한 편지를 써서 늘 함께 있는 기분이 들도록 하는 거죠. 그래서 떨어져 있는 것 같지 않아요. 남편이 준 편지를 읽고 감동받아 답장을 쓰려고 하면 어느새 남편이 출장 경기를 끝내고 집으로 오는걸요."
아마 부인 장보윤은 이렇게 집안 곳곳에 숨은 남편의 편지를 찾으면서 외로움을 달랠 것 같네요. 부인을 위한 이영표의 배려가 보기 좋습니다.
장보윤: "남편은 연애 때부터 자신의 별명이 '이한결' 이라고 했어요. 늘 한결같은 사람이라는 뜻이죠. 그리고는 머쓱한지 혼지 '킥킥' 거리며 웃곤 했어요. 그런데 그 말이 정말 사실이었어요. 연애할 때나 임신 중일 때나 지금이나 늘 제 옆을 지켜주는 사람이에요."
장보윤: "네델란드에 있을 때 임신 중에 화이트데이가 있었어요. 그날 남편이 제 이니셜을 넣은 초콜릿을 주더군요.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한 초콜릿을 선물받아서 기쁘기도 했지만 그것을 스스로 만든 것이 뿌듯해 방실방실 웃던 남편 모습이 더 기억에 남는 거 있죠. 가끔 작은 선물들, 예를 들어 소속팀 식당에서 삶은 계란을 가져오기도 하고 선수들에게 나눠 준 껌을 네델란드에서 제일 맛있는 껌이라며 뿌듯한 표정으로 제 손에 건넬 때 남편 모습은 귀엽기까지 해요. 그런 모습을 떠올리면 남편이 더 보고 싶어지죠."
굉장히 크고 화려한 것보다 이렇게 작지만 정성 가득한 선물을 주는 것이 사람을 더 감동시킵니다. 바로 배우자의 '진심'을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배려의 마음은 장보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장보윤: "(딸이 태어날 때) 사실 양수가 터진 날이 남편 생일이자 중요한 경기를 앞둔 날이어서 차마 남편에게 병원에서 촉진제 맞고 있다는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남편과 전화통화를 하는 중에 진통이 와 아프기 시작하는데 아프지 않은 척하면서 이야기하려니 더 힘들더라고요. 이런저런 생각에 눈물이 쏟아질것 같았죠."
이렇게 배우자를 진정으로 사랑하면, 상대가 걱정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덜 하게도 되죠. 이런 것이 바로 '사랑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이영표 딸 사진
이영표는 타고난 성실함과 경건한 신앙심이 결합되어서, 이렇게 축구 선수로서나 남편으로서 항상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주변의 방탕한 축구 선수들에게 좋은 모범을 보이고, 또 이혼하려는 부부에게 늘 좋은 충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종교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좋은 예이죠.
반면에 이영표에게 종교가 부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이적할때 계약 조건으로 자신이 원하는 사람들에게 입국 비자를 받아달라는 조건을 내겁니다. 구단은 당연히 가족이거나 축구와 관련된 개인 트레이너라고 생각하고는 비자를 내주는데, 알고보니 개신교 목사와 선교사들이었죠.
이슬람 국가에서 개신교 전도는 불법이기에, 이런 편법으로 사우디로 입국을 한 것이고, 이영표가 거기에 앞장선 것이죠.
그외에도 불교 신자인 박지성과 그 가족들에게 전도하기 위하여 은연중에 압박을 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한결같이 이영표의 신앙과 전도가 과함을 보여주는 일화들입니다.
이영표가 종교 때문에 더욱더 성실한 축구 선수가 되고, 또 남편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남들이 싫어하는 일을 은연중에 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죠.
특히나 전도에 열심인 개신교 신자들은 은연 중에 이런 생각을 품고 있습니다.
"사우디같은 개신교가 없는 나라들은 반드시 전도를 해야 해.
그것이 나중에 그 사람들을 지옥에서 구해줄 수 있어."
개신교의 교리에 의하면, 믿지 않는 사람은 모두 지옥에 가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교도가 불쌍해서라도 더욱더 전도를 열심히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따지고 보면, '결과론적인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상대방을 구원한다는 결과를 위해서, 상대방의 문화나 풍습, 전통, 개인적인 성향 등은 무시해도 좋다는 생각이 그 밑바탕에 깔려 있죠.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종교적인 강요가 불쾌감을 주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외국에서는 아주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유럽이나 중동은 서로 종교때문에 수백년간 피흘리면서 싸웠고, 유럽은 내부에서조차 수백년동안 전쟁을 했으며, 미국은 그렇게 종교때문에 핍박을 받던 사람들이 건너가서 세운 나라입니다.
따라서 종교를 강요하는 사람을 이해하지도 못할 뿐더러, 본능적으로 경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영표가 이제까지 성실한 축구선수로 살아왔고, 또 봉사활동을 많이 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개신교의 교리인 '사랑' 을 널리 퍼뜨리면서 살았으면 합니다. 이영표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관심을 갖고, 또 그의 종교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겠죠.
다만 이렇게 행동으로 보여줄 뿐이지, 남에게 종교를 (은연중일지라도) 강요하지는 말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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