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숙소 사건 재조명

지민숙소 사건

"그런 사람이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와서 xx했냐"

지난 주말은 AOA로 연일 화제였다. 결국, AOA 권민아의 폭로글로 지민탈퇴가 이뤄졌다. 하지만, 민아가 최초 지민 괴롭힘 폭로를 이어갈 때가지 fnc 엔터테인먼트측도 지민도 대수롭지 않은 반응이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거워지면서 지민과 fnc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비난여론이 높아졌기 때문에 지민 탈퇴는 불가피해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fnc 엔터테인먼트는 초아 탈퇴이유와 민아 탈퇴 이유, 그리고 지민의 탈퇴이유 등을 명확히 밝지지는 않고 있다. AOA내부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밝히고 자성하지 않는다면 결국 또 다시 fnc 엔터테인먼터내 걸그룹에서는 이런 일이 언제던지 재연될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AOA 지민이 탈퇴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지민이 민아에게 사과후 민아가 다시 올린 지민 숙소 폭로글 때문이 아닌가 유추해본다.

지민숙소에서는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민 숙소에서 남자와 xxx, 권민아 폭로, 지민 결국 AOA 탈퇴

3일째 이어지고 있는 AOA 논란의 종지부를 찍은 것은 바로 지민숙소 폭로글이었다. 그룹 AOA 활동 당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배우 권민아가 가해자로 지목한 지민의 사과문에 발끈하며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토요일 오전 AOA논란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던 입장을 급 선회하였다. 이번 폭로가 논란이 되자 AOA 리더 지민은 결국 소속사를 통해 팀 탈퇴 및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권민아는 7월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빌었다니? 가기 전에 할 말은 하고 가겠다"라며 장문의 글을 시작했다. 이 게시물은 지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린 뒤 몇 시간 후 올라왔다.

권민아는 "어제는 내가 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 그랬다고 했지 않냐"며 "그런 사람이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와서 ㅅㅅ했냐"고 폭로했다.

<AOA>

이어 "본인부터 바른 길 가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지"라며 "끝까지 사과하기 싫고, 나 싫어하는 건 알겠다"라고 지민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또한, 민아는 "들어올 때 그 눈빛 나 절대 안 잊을게. 죽어서 똑같이 되돌려줄게. 내 집에 있었던 모든 눈과 귀들 당신들도 똑같아"라며 "신지민 언니 복 참 많아 좋겠다. 다 언니 편이야. 언니가 이겼어. 내가 졌어. 결국 내가 졌어"라며 글을 마쳤다.

이같은 글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권민아의 신변을 걱정하는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이후 권민아는 돌연 해당 글을 삭제했다. 앞서 지민은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다"며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지민의 사과는 오히려 권민아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해당 글이 올라오기 전 권민아는 "제 감정을 스스로 참지 못하고 하루종일 떠들썩하게 만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 점 죄송하다"며 "이제 이 일에 대해서 언급하거나 또 글을 올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럼에도 지민의 사과를 접한 뒤, 해당 내용을 받아드릴 수 없어 더욱 직접적인 폭로로 대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