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가오쯔치 이혼 사유 및 이승환 재조명

채림이 가오쯔치와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채림은 가오쯔치와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현재 한국에서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인 이혼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드라마 '이 씨가문'으로 인연을 맺어,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사랑을 키워 온 두 사람은 2014년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고, 2017년 12월에는 아들을 출산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이혼설은 지난해 3월 중국 매체를 통해 한 차례 불거진 바 있습니다. 당시 채림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했지만, 채림과 가오쯔치는 결국 이혼을 결정하고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채림과 이혼한 가오쯔치는 1981년 4월 30일생으로 중국 배우입니다.

채림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고 이해를 바라는 성격이 아니다. 나의 인생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 가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림 이승환>

이승환이 1999년 배우 채림에게 호감을 갖고 지인인 김선아에게 소개를 부탁했다고 합니다. 김선아는 그해 10월 생일파티에 승환과 채림을 초대했고, 둘은 그날 만남을 통해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이승환 나이 34세, 채림은 20세였다고 합니다.

채림은 2001년 이승환이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 드림 팩토리와 계약했고, 이승환 역시 채림이 출연한 드라마 장면에 자신의 노래를 곁들여 뮤직비디오를 만들며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채림과 이승환은3년 반의 열애 끝에 14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이승환 나이 38세, 채림 24세에 2003년 5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2005년 12월 정도에 둘의 별거가 시작됐고 채림은 중국 드라마 촬영차 어머니와 함께 중국으로 떠났고, 결국 이승환과 채림은 결혼 2년 10개월 만인 2006년 3월 30일 중국에 있는 채림과 전화로 이혼에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사실혼 관계였으므로 법적 절차는 필요 없었으며, 공식적인 이혼사유는 성격차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채림은 1994년 미스 해태로 연예계에 데뷔한 채림은 상큼 발랄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은 90년대 톱스타입니다. 드라마 '종합병원', '짝', '남자 셋 여자 셋', '카이스트', '점프', '사랑해 당신을', '이브의 모든것', '오 필승 봉순영'등에 출연했습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양국에서 큰 인기를 구가한 채림은 현재 소속사 없이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